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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교육/패시브건축박람회

‘서울국제건축박람회’ 코엑스서 9월 1~5일 개최

서울국제건축박람회’ 코엑스서 9월 1~5일 개최
전 세계 그린 홈, 코엑스로 총 ‘집결’

전 세계 그린 홈, 코엑스로 총 ‘집결’
2011년 08월 13일 (토) 15:36:01 김지성 기자 kjs@housingnews.co.kr
   
서울국제건축박람회가 오는 9월 1~5일간 국제 무역비즈니스의 중심 강남 코엑스(COEX) 1층 A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최근 패시브 하우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반영, 일본, 독일 등 선진 패시브 공법의 주택과 국내 최초 패시브 GREEN 한옥을 기획관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패시브 하우스는 집안의 열이 밖으로 새나가지 않도록 최대한 차단함으로써 실내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고효율 에너지 시스템을 자랑한다. 연간 냉난방에 필요한 석유 사용량이 1㎡당 3ℓ 이하로, 주택의 평균 사용량이 16ℓ인 점을 고려하면 약 80% 이상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

GREEN 한옥관은 20부스(178㎡) 규모로 열리며, 최첨단 기술력이 접목된 신개념의 한옥이 들어설 예정. 특히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강재식 연구위원이 테크니컬 어드바이저, 이연건축 조전환 대표가 아트 디렉터를 맡아 눈길을 끈다.

그린 한옥의 특징은 고단열 경량 지붕, 기능성 벽체, 고효율 난방, 고기밀 창호 시스템을 통해 일반 단독주택의 90% 이상 에너지를 절감시킨다는 것. 실물 한옥이 86㎡ 규모로 전시장 내에 건립돼 미래형 그린 한옥의 청사진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일본의 패시브 하우스는 세키스이화학공업의 세키스이하임이 실물 모듈러 주택을 완공해 참관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 전체 규모는 총 30부스(270㎡)로 건축물과 조경시설이 들어선다. 세키스이하임의 독자적인 유니트는 고품질과 공사기간 단축할 수 있으며, 나아가 대용량 솔라 탑재 주택을 축으로 한 쾌적성, 광열비 제로 등에서 우수하다고 평가받는다. 세키스이하임의 대표 모델은 Domani, Parfait, Bj, Desio, Domani이다.

 

   

▲ 최첨단 냉난방 시스템이 적용된 그린 한옥 기획관(좌), 모듈형 유닛 공법을 적용한 일본 패시브 하우스 세키스이하임(중), 건축물 외피의 단열, 자연 채광 등을 통해 85% 에너지 절감을 꾀한 독일 ISORAST사의 패시브 하우스(우).

세계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독일 ISORAST사는 에너지 절감률 85%의 패시브 하우스를 소개할 예정. 건축물 외피의 단열 성능과 합리적인 방향 배치에 따른 열 성능 효과, 자연 채광을 통한 에너지 소비량 절감 등 패시브 공법의 강점들이 적용됐다.

독일 ISORAST사의 주력 제품은 단열블록과 3중 유리 창호이다. 단열블록은 단열(에너지 효율 85% 이상)을 확보할 수 있어 냉·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방음효과와 방진, 내화효과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공기단축으로 공사비가 절감되는 등 경제성이 우수하며 창호와 벽체 간의 열관류율 차이를 줄여 창을 통한 열교현상을 최소화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전시회를 주최한 홈덱스 이승훈 대표는 “패시브 하우스 분야의 우수 공법을 한 곳에서 비교 전시된다”며 “이 분야 국내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개최 배경을 전했다.

   
▲ 디자이너 기획관에서는 국민대학교 허범팔 교수가 제안하는 대한민국 주택 트렌드展이 열릴 예정이다. 사진은 기획관 모습.
한편, 주택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자이너 기획관도 볼거리 중 하나다.

국민대학교 허범팔 교수와 실내설계 대학원생, 시크릿가든의 현빈 집을 디자인한 월가디자인 등이 참여해 감각적인 인테리어 트렌드를 제시할 전망.

부대행사로는 참관객들을 위해 알뜰살뜰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유명한 성진용 소장의 인테리어 상담소가 열리며, 최근 땅콩주택(Duplex Home) 바람을 일으킨 책 ‘두 남자의 집짓기’의 저자인 한겨레신문 구본준 기자의 땅콩주택에 얽힌 이야기를 강연회에서 들을 수 있다.

참관객은 오는 15일까지 본 전시회 공식홈페이지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1만원이다.

한국주택신문 김지성 기자 kjs@housin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