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3리터하우스] 목조 세미패시브하우스 골조공사의 재구성 (2)

[아산 3리터하우스]  목조 세미패시브하우스 골조공사의 재구성 (2) 

 

아산 목구조 세미패시브하우스 건축물에서 사용되는 구조재의 종류는 애시당초에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외벽체 2*8, 내벽체 2*6, 지붕 2*10, 그리고 글라스울은 그라스울 저밀도 글라스울....

문제는 2*8을 사용시 구조재 가격의 상승은 둘째치고 추가 인건비가 만만찮다는 점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2*8구조재를 사용하더라도 열관류값이 그리 좋게 나오질 않는다는거죠ㅜㅜ

 

그래서 3리터 저에너지하우스를 목표로 골조 구조재를 구조에 영향이 없는 선에서 다시 구조재를 재구성을 해보았습니다.

벽체는 2*8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2*6 골조를 채택하고 대신 저밀도 글라스울 대신 24K 고밀도 글라스울을 충진하고 외벽체는75m/m 외단열 드라이브트 마감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내벽체는 2*6 대신 2*4로 규격을 줄여서 여기서 세이빙되는 금액으로 지붕을 2*12로 업그레이드하였습니다.

 

이 정도 사양이면 일반 목조주택의 구조재 선택과 별반 차이가 없는거죠?

 

흥미로운 사실은 그러함에도 에너지 효율은 40% 이상 상승되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왜냐하면 에너지 손실이 가장 큰 지붕구조체에서 구조재를 2*8에서 2*12로 업그레이드하고 9K저밀도 글라스울에서 24K 고밀도 글라스울을 사용하여 지붕의 열관류율값을 0.12W/m2K으로 향상시켰기 때문입니다.

물론 외벽체의 경우 2*8에서 2*6로 다운그레이드 되었지만 저밀도 글라스울이 아닌 고밀도 글라스울을 사용함으로서 오히려 외벽체의 열관류율값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보고 있기때문입니다.   

 

패시브하우스 혹은 저에너지하우스의 첫 출발점은 이처럼 얼마나 에너지 절감에 효율적인 구조재와 단열재를 취사선택할 수 있는가라는 자재 선택 능력에 좌우된다해도 결코 과언이 아닐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