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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유럽패시브하우스튜어/오스트리아솔라시티

[유럽 패시브하우스] 친환경 건축의 바이블 린쯔 솔라시티 (1)

[유럽 패시브하우스] 친환경 건축의 바이블 린쯔 솔라시티 (1)

 

린쯔 마카르트스트라쎄 방문후 우리 일행은 린쯔 시내에서 30KM떨어진 솔라시티(Solar city)라는 오스트리아 최고의 친환경 건축도시로 향하였습니다.  

솔라시티(Solar city)는 친환경 건축도시로 정평이 나있으며 태양광, 태양열, 지열등 신재생 에너지를 근간으로 사용하는 오스트리아 최대의 친환경 건축도시입니다. 

오스트리아는 이미1970년대에 원전을 반대하고 에너지전환운동을 펼치는 가운데 태양광,지열등 신재생에너지를 그 대안으로 내세웠습니다.(오스트리아는 현재 전체 전력의 65%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하는 국가랍니다.) 

솔라시티는 1990년대 부터 계획된 친환경 건축도시로 우리 일행이 비엔나에서 만났던 오스트리아 패시브하우스의 아버지 마틴 트레벅스 푸어 교수가 도시 계획을 입안하였다하네요. (트레벅스 퓨어 교수는 이때의 도시계획을 'Solar city'라는 서적을 출간하였고 이 서적은 유럽 패시브하우스 건축의 필독서로 손꼽힙니다.) 솔라시티는 린츠 외곽에 조성한 주거단지로 태양열 및 쓰레기 소각, 지열 등을 이용해 단지내 전력을 자급자족하며 남는 에너지는 정부에 되팔기도 합니다. 태양열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급탕등 온수를 만들기도 합니다. 이곳의 주택은 독일 패시브하우스 단지와 비교해서 큼직한 창호을 많이 내어 채광과 동절기 난방 난방에 필요한 태양열을 획득하는데 유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밖에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기법들이 적용되었는데 단지내 자동차 교통을 최대한 배제하고 보행 및 자전거 이용을 용이하게 만들었으며 단지 중앙에 트램(전철)을 배치해 대중교통 이용을 용이하게 만들었습니다. 트램(전철) 정거장과 함께 상업지구를 배치한 것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합니다.

솔라시티 중앙 정류장은 상업지구와 함께 위치하고 있으며 컬러풀한 차양막이 도시 전체를 수 놓고 있는데 솔라시티의 랜드마크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태양의 도시라는 주제에 걸 맞는 컬러풀한 도시 디자인은 건축의 예술성과 기능성이라는 두 요소를 적절히 충족시키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소생물들입니다. 

 

해가 쨍쨍한 날엔 햇빛을 피하는 그늘이 되면서 또 비가오는 날엔 비를 피하는 장소가 되기도 하는 차양막이 랜드마크인 솔라시티(Solar city)! 이제 한번 따라가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