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시브하우스 윈도우] 패시브하우스 창호 설치의 ABC를 말하다^*^
-TIP2-1 전동브라인드박스 자리는 열관류율값이 0.15W/m2K 이하를 유지하도록 고성능 단열재를 충진한다 !
독일산 레하우 창호를 사용만으로 열교 없는 패시브하우스 창호 설치를 보장할까요?
전혀 그렇지 않다는게 패시브하우스 현장들의 솔직한 자화상입니다.
그렇다며 왜 이러한 문제들이 나타나는 것일까요?
이에 대한 해답을 찿기위해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시공되는 패시브하우스 창호 시공 디테일들을 6번에 걸쳐 포스팅해 볼까합니다^*^
우선 독일 패시브하우스연구소(PHI)의 패시브하우스 창호 설치 지침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첫째 패시브하우스 창호 프레임은 구조체 위가 아니라 단열재 위에 설치한다.
둘째 전동브라인드박스 자리는 열관류율값이 0.15W/m2K을 유지하도록 고성능 단열재를 충진한다.
세째 철물의 설치시 EPDM+스텐레스 브라켓 사용으로 열교를 최소화한다.
네째 창호프레임은 30미리 이상 단열 처리한다.
다섯째 패시브하우스 창호 프레임과 창틀을 완전 기밀 시공한다.
여섯째 창호 창틀과 프레임 사이는 단열재로 빈틈없이 충진한다.
일곱째 프레임 하단부엔 물받이를 설치한다.
두번째 원칙은 '전동 브라인드 박스 자리는 열관류율값이 0.15W/m2K을 유지하도록 고성능 단열재를 충진하라!는 원칙입니다.
일반적으로 패시브하우스 창호 시공에 대해서는 디테일을 연구하고 세밀히 시공하려합니다만 정작 전동브라인드가 착되는 곳의 단열과 부척철물의 열교 최소화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질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창호의 열교 발생으로 인한 하자의 30%는 전동브라인드 설치 부위의 단열 부족에서 야기되는 측면이 크다 할 것입니다. 열교(Thermal bridge)현상은 단열의 열적 흐름이 급격히 꺽이는 지점에서 발생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패시브하우스의 경우는 이러한 열교로 부터 일반 건축물에 비해 훨씬 더 쉽게 노출되어 있습니다. 패시브하우스는 단열이 잘된 구조체이기에 조금이라도 단열이 부족하여 열적 흐름이 꺼이게 된다면 그 곳에서 집중적으로 열교(Thermal bridge)현상이 발생하게되는 이치와 같은 것입니다. 패시브하우스에서 열적이 꺽임 현상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창호의 전동브라인드 박스 자리입니다. 이 곳은 상대적으로 브라인드 박스의 두께 때문에 단열량이 적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비극의 출발점은 여기서 부터 시작됩니다. 단열재의 두께가 얇아지다보니 열적인 흐름의 왜곡이 나타날 수 밖에 없음에도 이 사실을 눈감고 지나쳐버리게 되는 것이죠ㅜㅜ
아래 <사진1>의 사례가 바로 이로 인한 결과물들입니다. 전동브라인드 자리에서부터 결로가 발생하여 창호 전체로 곰팡이가 발생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1>
그렇다면 전동브라인드박스 자리의 부족한 단열을 어떻게 메울 수 있을까요?
원칙은 벽체와 같은 열관류율값을 충족 시킬 수 있는 단열재를 사용해야합니다.
순천 패시브하우스의 경우 150미리 네오폴의 2/1에 해당하는 70m/m 두께의 에어로젤을 사용하여 벽체와 같은 열관율값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2-6은 에어로젤을 사용한 전동브라인드박스 자리의 단열 방법을 자세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진공단열재(VIP)를 사용한다면 훨씬 작은 두께로 단열을 할 수 있겠지만 진공단열재의 선형열교를 기술적으로 처리하기 힘든 문제가 있으며 시공시 진공단열재의 안전 취부가 문제인지라 우레탄보드나 에어로젤의 사용이 현재로서는 가장 무난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독일에서 물 건너온 레하우 창호라 할지라도 전동브라인드박스의 단열 처리가 훼손된다면 그야말로 무용지물이요 애물단지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 또 명심해야 할것입니다.
<사진2>
<사진3>
<사진4>
<사진5>에어로젤(λ=0.019W/mK)을 활용한 전동브라인드박스 자리의 단열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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