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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패시브하우스/열교제로설계&시공

[패시브하우스 창호] 패시브하우스 창호 프레임 시공의 ABC와 대한민국 패시브하우스의 불편한 진실

[패시브하우스 창호]

패시브하우스 창호 프레임 시공의 ABC와  대한민국 패시브하우스의 불편한 진실

 

패시브하우스 창호의 인증 기준은 창호의 열관류율(Uw)값이 0.80W/m2K이어야 한다.

일반 미국식 창호의 Uw 값이 2.5-3.5W/m2K임을 감안하면 패시브하우스 창호의 열관류율이 4배 이상 낮음을 알 수 있다.

단순 비교만으로도 단열성능이 4배 이상 좋다 해석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일반전원주택과 패시브하우스에서의 창호를 통한 연간 열손실률은 어느정도일까?

건축면적 2층기준 36평형, 창호의 면적60m2, 난방도일 102일,ft=1  의  기준일때

 

창호 열전도손실율 ( Window  Transmission Heat losses)

Q=   창호  U-value  * 창호면적(Area) * ft * 난방도일(Gt) 이므로

 

 

1. 일반전원주택의 경우

 

     창호를  통한 연간열전도손실률    Qt = 3.50W/m2K*60m2* 1  *  102kKh/a

                                                          = 21,000kWh/a   

                                                          =  석유 2,100리터

 

2. 패시브하우스의 경우

 

    창호를  통한 연간열전도손실률    Q 0.80W/(m2K)* 60m2 * 1 * 102Kh/a

                                              =  4896kWh/a

                                             석유 490리터 

 

위에서 보듯 일반전원주택의 경우 창호를  통한 연간열전도손실률은 패시브하우스와  단순비교하더라도 연간 8드럼 이상의 에너지 손실이 더 초래됨을 알 수 있다.

패시브하우스 창호의 우수함을 알 수 있으며 동시에 패시브하우스 창호가 비쌀 수 밖에 없는 이유를 간접적으로 알 수가 있다.

 

그런데 여기에는 아주 중요한 전제조건이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 패시브하우스 창호의 설치 방법이 독일 패시브하우스연구소(PHI) 에서  규정한대로 시공될 경우에만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즉 패시브하우스 창호의 설치시  열관류율 값(Uw install)이 0.85W/m2K  을 충족해야한다는 것인데 이 값의 충족을 위한 창호 설치기준은 다음과 같다.

 

첫째  창호 프레임은  단열재 위에 설치되도록 한다.

둘째  창호프레임을 단열재로 감싸주도록한다.

셋째  창호프레임은 내외부 기밀테이프로 기밀시공한다.

 

 

특히 여기 에서 가장 중요한 시공원칙은 두번째 원칙인데 창호 프레임을 단열재로 감싸는 방법은 아래 사진에서와 같이 최소 50M/M단열재로 프레임의 상부 좌우측면을 단열하고 하부도 20M/M정도 단열시공한다.

하부 창호프레임을  20M/M정도 단열할수 밖에 없는 것은 결로수 퇴출구 때문이다.

 

 

 

 

 

만약 위의 세가지 시공원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창호의 열관류값은 나빠질 수 밖에 없는데 Uw값이  0.80W/m2K 인 좋은 품질의  패시브하우스 창호라 할지라도 1.50W/m2K 를 넘어 설 수도 있다.

반대로 3.50W/m2K의 아주 품질이 떨어지는 미국식 창호라 할지라도 위의 세가지 시공 원칙이 잘 지켜진다면  3.0W/m2K의 열관류율값을 유지 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창호를 통한 열전도손실률은

 

1. 일반전원주택의 경우

 

     창호를  통한 연간열전도손실률    Qt = 3.00W/m2K*60m2* 1  *  102kKh/a

                                                          = 18,360kWh/a   

                                                          =  석유 1,836리터

 

2. 패시브하우스의 경우

 

    창호를  통한 연간열전도손실률    Q 1.50W/(m2K)* 60m2 * 1 * 102Kh/a

                                              =  9180kWh/a

                                             석유 918리터 

 

일반 전원주택과 패시브하우스의 창호 열전도손실률이 2배로 줄어듬을 알 수 있으며 특히 패시브하우스의 경우는 PHPP에서 패시브하우스 기준 충족이 불가함으로 나타난다.

 

제 아무리 값비싼 독일 직수입의 창호라 할지라도 패시브하우스 창호 프레임을 단열재로 감싸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되며 결국 돈만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다.

문제는 그 간 대한민국에서 시공된 30여채의 패시브하우스(3리터하우스 포함)들에서  과연 이원칙시공이  준수되었을까하는 점이다.

안타깝게도 이 원칙이 지켜진 현장은 한 두 곳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렇다면 그 간의 발표된 에너지소요량은 최소 20-50 % 이상 상향 조정되어야 한다.

결국 대한민국엔 '패시브하우스가 없다' 라는 결론에 이르게된다.

참으로 불편한 진실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불편하고 찜찜하더라도 인정할것은 인정해야한다.

그래야 대한민국의 패시브하우스가 발전 할 수 있는것이다.

실패없이 경험없이 단 한번만에 패시브하우스를 건축 할 수는 없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