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환경영웅'의 한국 녹색성장 조언>
[연합뉴스] 2012년 10월 14일(일) 오전 08:00
- 쇠렌 삼쇠에너지아카데미 소장.."한국, 장기적 접근해야"
"녹색성장 한국에서 더 빠르게 효과 볼 수 있을 것"(삼쇠<덴마크>=연합뉴스) 정아란 기자덴마크 삼쇠섬을 세계 최초의 '에너지 독립섬'으로 바꾼 주역인 쇠렌 헤르만센 삼쇠에너지아카데미 소장은 녹색성장 전략을 장기적으로 접근하라고 한국에 주문했다.
2008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에 의해 '환경영웅'으로 선정된 쇠렌 소장은 12일(현지시간) 삼쇠섬을 방문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한국의 녹색성장 전략을 평가하며 이같이 조언했다.
쇠렌 소장은 한국의 녹색성장 전략과 관련, "녹색성장을 위한 지원은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정책을 선거철마다 바꿀 수 없다"고 강조했다.
덴마크에서는 여러 정당이 환경ㆍ에너지 정책을 함께 협력해서 만들고 이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있기 때문에 4년마다 선거가 치러져도 기본적인 정책은 크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 쇠렌 소장의 설명이다.
덕분에 기업인들도 안정적인 국가 정책에 기반해 장기적인 투자를 한다는 것이다.
쇠렌 소장은 "일본은 총리가 2년마다 바뀌고 정책도 그에 따라 바뀌면서 엉망이 되고 있다"면서 "그러니일본 대지진 당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났을 때 국가가 거의 붕괴 지경에 이르지 않았느냐. 한국은 그렇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을 두세 차례 방문한 적이 있다는 쇠렌 소장은 "한국은 아주 과감하게 국가별로 볼 때 개인당 가장 큰 액수의 예산을 투자해 녹색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인들은 비즈니스 중심으로 일하고 변화에 빨리 대응하기 때문에 녹색성장 또한 한국에서 더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했다.
쇠렌 소장은 지난 6월 열린 '리우+20' 정상회의와 같은 국제적인 환경 회의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리우 회의에서 무슨 실질적인 성과가 있었느냐"면서 "`바로 지금, 여기서' 필요한 일을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삼쇠처럼 국가적이고 지역적인 단계에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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