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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햇빛 투과율 조절하는 스마트창문 나온다

스스로 햇빛 투과율 조절하는 스마트창문 나온다

숭실대가 계절과 날씨에 따라 햇빛 투과율을 스스로 조절하는 스마트 창문(스마트 윈도) 기술을 상용화한다.

숭실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가역적인 표면 모폴로지를 가지는 스마트 창문'의 특허출원을 마치고 기술 이전할 기업을 물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조정호 숭실대 유기신소재파이버공학과 교수와 임호선 전자부품연구원 박사가 공동개발한 스마트 창문은 바깥 기온이 올라가면 색이 짙어지고 기온이 내려가면 투명해져 태양열 흡수율을 스스로 조절한다. 이온교환 기능을 지닌 P(METAC-co-TSPM) 고분자를 유리기판 위에 스프레이 코팅해 서로 다른 음이온에 따라 선택적 광투과도 조절이 가능하다. 높은 투과도 차이와 균일한 차폐 및 투과가 필요한 분야에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와 차량용 유리, 냉난방·조명 관련 제품 등이 주요 응용 분야로 꼽힌다.
 

 

  

 

기존 유사기술 대비 제조비용이 저렴해 상용화를 위한 경제성도 갖췄다. 기존 기술에 주원료로 사용되는 텅스텐은 1㎏당 약 70만원에 거래되지만 스마트 창문 주원료인 METAC 가격은 1㎏에 15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제조공정도 복잡하지 않고 사용자 마음대로 빠른 시간 내 원하는 수준으로 햇빛 투과율을 조절할 수 있다. 텅스텐 옥사이드를 사용한 기존 기술은 투과율 조절에 수십초가 걸리는 것은 물론이고 변화도 크지 않다. 반면에 스마트 창문은 2~3초란 짧은 시간 안에 투과율 90% 이상 조절이 가능하다.

 스마트 창문 연구 성과는 세계적 학술지 'ACS NANO'에 게재됐고 영국 BBC 뉴스에도 소개돼 국내보다는 외국에서 더 유명한 기술이 됐다. 외신 보도 후 직접 관심을 표한 해외 기업이 20여곳에 이른다.

 조 교수는 "간단한 조작으로 빠른 시간 내에 햇빛 투과도가 90% 이상 가역적으로 변한다는 게 스마트 창문의 장점"이라며 "건물 유리창과 햇빛 차단을 위한 블라인드 시장을 대체하는 것은 물론이고 에너지 절약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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