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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는 집의 유령에 속지마라 (전원속의 내집 2011년 2월호)

숨 쉬는 집의 유령에 속지마라 (전원속의 내집 2011년 2월호)

 

'숨 쉬는 집’의 유령에 속지 마라

 

 



 삼진에너홈 고용규 대표

‘숨 쉬는 집’의 유령에 속지 마라


그간 국내 전원주택 업체들은 목조, 스틸, 황토 등 그 소재에 불문하고‘숨 쉬는 집’을 내세워 마케팅을 펼쳐왔다. 이는 주택의 에어타이트시스템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별체, 지붕, 창호 등에서 손실되는 열은 엄청난 에너지비용으로 충당해야 하며, 그 손해는 고스란히 건축주 몫으로 돌아온다. 이제‘숨 쉬는 집’이란 유령에서 벗어나야 할 때다.


중공층 이중외피기술과 가변형 에어타이트 시스템


건축 시공에 있어 기밀성 확보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벽과 천장, 창호 부위에서 새어나가는 열은 200㎡(약 60평) 주택 기준 연간 1천2백ℓ의 에너지 손실을 유발한다. 단 한 개의 콘센트 구멍으로 빠져나가는 에너지 소비량이 연간 10ℓ에 이르는 현실이다. 또한 제대로 기밀 시공이 되지 않으면, 습기가 침투해 곰팡이가 발생하고, 이는 주택 유지ㆍ보수에 큰 불편을 준다.

2010년 이전에는 국내에 기밀층과 에어타이트시스템을 만들어 줄, 제대로 된 건축재료가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관련 자재의 꾸준한 연구가 이어지고 있고, 해외의 에너지 절감형 재료들도 속속 들어오고 있다.‘ 숨 쉬는 집’이 아닌‘완벽한 기밀을 갖춘 집’을 지을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자재 뿐 아니라 시공 기술력의 발전도 이어졌다. 대표적인 국내 스틸하우스 시공업체인 삼진스틸하우스는‘삼진에너홈’이란 이름으로 패시브 스틸하우스 건축의 새 장을 열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에너지 절약형 시공 기술에 있다. ‘중공층이중외피기술’이란, 스틸스터드 본체와 외단열재 사이에 열반사 기능을 지닌 듀퐁社의 투습방수재 에너코(Enercor)를 설치해, 마치 진공보온병과 같은 중공층으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시키는 방법이다. 이는 기존 패시브하우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얇으면서도 주택 외부로 손실되는 열은 거의 제로에 가깝도록 한 기술력이다.

건축물 내피는 계절과 기후에 따라 습기의 침투율이 달라지는 독일 프로클리마(Proclima)社의‘인텔로(Intello)’를 설치한다. 동절기 습기는 외부로 내보내고, 하절기 외부의 습기 침투는 막아주는 가변형 투습방습 시스템이다.

허브형 전기설비 기밀시스템도 건축물의 새어나가는 열을 잡는 데 효과적이다. 기존 주택의 전기설비는 개별 회로마다 전기복스를 설치하고 그것이 천정에 노출되어 이 부위를 통해 공기가 유출됐었다. 이를 막고자 천장에 설치된 30여 개에 이르는 전기복스를 하나의 허브형 전기복스로 집중시켜 기밀시공 하고, 각각의 콘센트 구멍을 막아 이를 통한 공기의 흐름을 원천적으로 봉쇄한다.


친환경 주택의 선봉, 김포 에너지절감형 주택 사례


삼진에너홈이 최근 시공을 마친 경기도 김포주택은 저탄소 녹색건축의 기술이 총망라된 최첨단의 친환경 주택이다. 주요 구조가 스틸 스터드임에도 불구하고, 단열과 기밀성 유지를 위해 목자재와 콘크리트 소재 등 타 소재를 유효적절하게 혼용해‘하이브리드 건축’을 완성했다. 중공층 이중외피기술과 가변형 에어타이트 시스템, 허브형 전기설비 기밀장치는 물론, 국내 최초로 층간 열교차단 기밀시스템까지 도입한 사례다.



시공 과정 내내 여덟 차례에 걸친 블로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를 실시하여 패시브하우스가 요구하는 n50 ≤ 0,6 h-1 기밀 성능을 확보하는 수확을 이루었다. 또한 기존의 흡기와 배기가 따로 있는 방식이 아니라 하나의 닥트로 이용되는‘원웨이 열회수 환기장치’를 채택하여 실내 쾌적 지수를 높였다. 패시브 건축물의 기본요건 중 하나인 외부 자동 블라인드도 설치했다. 이는 동ㆍ하절기 냉난방 부하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01 최근 시공을 마친 김포주택. 저탄소 녹색건축의 기술이 총망라된 하이브리드 녹색건축물이다

02 화순 주택은 삼진에너홈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이 응집 된 에너지 절감형 주택이다.

03 이중외피시스템

04 허브형 전기설비 기밀시스템

05 가변형 투습방습 기밀시스템


06 블로어도어 테스트 현장.



삼진에너홈 

지난 2008년 스틸하우스의 에너지절감형 건축을 최초 시공한 이래, 꾸준한 기술 개발을 발판으로 삼진에너홈이 탄생했다. 원칙시공과 정도 시공을 건축철학으로 삼고 있는 삼진스틸하우스가 전신이며, 최첨단의 저탄소 녹색건축기술 구현하는 건축 에너지코디네이터 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삼진에너홈 고용규 대표

애초 패시브하우스 건축은 유럽에서 먼저 시작되었다. 기밀성과 열교 차단, 환기장치 등의 기본적인 내용은 국내 건축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그러나 우리 기후와 생활 양식에 맞춘 에너지절약형 기술이 반드시 있을 것이다. 삼진에너홈은 이러한 토착형 시스템을 꾸준히 개발해 왔고, 이제 실현 단계에 이르렀다. 지금 전국적으로 한국형 스틸패시브하우스 시공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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