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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유럽패시브하우스 투어/비엔나 에너지베이스

오피스 패시브하우스의 바이블, 에너지베이스(Energy base)를 가다 (1) ^*^

오피스 패시브하우스의 바이블, 에너지베이스(Energy base)를 가다 (1) ^*^

 -2012년 유럽 패시브하우스튜어 3rd day중- 

 

패시브하우스 전면에 커튼월(?)이 설치되었다면 모두들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것입니다.  

패시브하우스디자이너 교육 텍스트에도 전면창의 면적은 60% 이하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60% 이상이 되면 하절기 오버히팅의 문제가 도출되어 냉방부하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동,서향의 창호 역시 가능한 작게 설계할 것을 권장하고 북향의 창호는 아예 없애거나 최소의 크기로 시공할 것을 권유합니다. 실제 PHPP에서 동향이나 북향의 창호는 에너지 획득 보다는 에너지 손실이 훨씬 큰 것으로 계산됩니다. 그래서 판교 패시브하우스 설계시 동,서향의 창호는 최소화 시키고  전망때문에 설계했던 북향의 창호도 가능한 최소치로 시공하였습니다.

그런데 오스트리아 비엔나 소재의 에너지베이스라는 건축물은 전면을 100% 유리를 설치하고 북향에도 커다란 창호를 설치하였습니다.

그럼에도 PHPP계산을 통해 냉난방에너지수요와 1차에너지 수요의 기준을 모두 통과한 패시브하우스 건축물입니다.

이 놀라운 시스템의 해답은 전면창의 입사각과 북향창의 창호 벤티레이션 시스템의 적용에 있습니다.

에너지베이스는 하절기에는 최소치의 햇빛을 받아들이고 동절기엔 최대의 솔라에너지를 획득할 수 있도록 유리창의 입사각을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그 입사각을 조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