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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콘서트

일본 건축가 이토 도요 ‘건축계의 노벨상’ 프리츠커상 수상

일본 건축가 이토 도요 ‘건축계의 노벨상’ 프리츠커상 수상

 

동일본 대지진 피해자 쉼터 설계

 

일본의 유명 건축가 이토 도요(71·사진)가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울해 프리츠커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프리츠커상을 운영하는 하얏트 재단은 17일 동일본 대지진 피해자 쉼터를 설계한 이토 도요에게 상을 주기로 했다고 밝히고, 사회에 대한 건축의 책임감을 보여준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1941년 서울에서 태어난 이토 도요는 감각적이고 경쾌하면서 현대 건축의 미학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현대 일본 건축을 대표하는 거장으로 꼽혀왔다. 대표작인 센다이 미디어테크(2001)는 철과 유리라는 현대 건축의 소재로 깊이감있는 표면과 개성적인 구조미를 세련되게 보여준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겉으로 보면 투명하고 가벼운 건물이지만 3·11 동일본대지진에 크게 흔들렸음에도 끄떡없이 버텨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밖에 도쿄 자코엔지 극장과, 건물 유리창을 나뭇가지 모양으로 형상화한 도쿄 토즈 매장, 아치가 도드라지는 다마대학 도서관, 밤이 되면 조명으로 다양한 느낌을 연출하는 요코하마 ‘바람의 탑’ 등 많은 개성적인 작품들을 선보였다. 

 

  

 

일본의 유명 건축가 이토 도요

 

 

이토 도요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지진 피해 복구에 건축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에도 많은 관심을 쏟아왔다. 이와테현에 지진 피해자 쉼터 ‘모두의 집’을 설계했고,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의 건축 축제인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는 일본관 커미셔너를 맡아 역시 지진 현장에서 나무와 돌 등의 자연재료로 쉽게 집을 지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전시해 국가관 최고상을 받았다.

 

이토 도요는 일본의 6번째 프리츠카상 수상자이며, 아시아 건축가로는 일본 외에 중국의 왕슈가 지난해 수상한 바 있다. 아직까지 한국 건축가는 이 상을 받지 못했다. 구본준 기자 bonbon@hani.co.kr 사진 프리츠커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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