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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교육/패시브하우스아카데미

'패시브하우스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의 과제' [전문가를 위한 패시브하우스 아카데미] 제3강 스케치

'패시브하우스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의 과제'

[전문가를 위한 패시브하우스 아카데미] 제3강 스케치  

 

'전문가를 위한 패시브하우스 아카데미' 제3강이 ' 패시브하우스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의 과제' 라는 주제로 진우삼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부회장님을 모시고 개포동 녹색건축포럼 사무소에서 2013년 1월3일 오후5시부터 개최되었습니다. 

금번 아케데미의 주제가 '신재생에너지와 패시브하우스의 융합'인만큼 큰 관심을 가지고 30여명의 인원이 포럼 사무실을 가득 메우고 진우삼 부회장님의 강의을 듣고 즉석 토론을 하였는데 그 열기가 마치 뜨거운 용광로와도 같았습니다~~

 

진우삼 부회장께서  "패시브하우스가 전제되지 않은 신재생에너지의 활용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이기에 진정한 제로에너지의 건축은 패시브하우스의 완성에서 부터 출발되어야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중 태양광의 경우는 충분한 경제성이 존재하므로(엔드유져의 입장에서) 패시브주택 신축시 적극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발제가 끝난후 1시간여의 질의 응답과 열띤 토론이 있었습니다.

몇가지 주요한 질의 응답을 정리해봅니다.

 

Q1. 신재생에너지의 도입은 패시브하우스가 전제되어야하는가?

A1.  경제성의 논리로 푸는것이 합리적인데 일반주택의 단열 성능에서 태양광과 지열을 이용하는 것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최소한 저에너지하우스가 되어야만 그 유의미성이 존재하며 특히 패시브하우스라는 건축구조에서 가장 궁합이 잘 맞는다

      볼 수 있다.

 

Q2. 패시브하우스+신재생에너지와 저에너지하우스+신재생에너지의 경우는 어느 경우가 가장 큰 시너지 효과가 존재하나?

A2.  이 자리에서 확정지을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정확한 경제성 분석이 필요하다. 독일의 경우는 전자의 경우가 맞는것으로 알고 있다.

 

Q3. 패시브하우스+신재생에너지와 저에너지하우스+신재생에너지의 경우에서 전자의 경우 열회수환기장치로 2-3천만원이 소요

     는데 차라리 이 비용을 신재생에너지 도입으로 푸는것이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

A3. 패시브하우스는 단순히 에너지의 절감의 관점으로만 볼 수는 없다. 삶의 질(Quality of Life)을 보장하는 것은 에너지만이 아니고 쾌적

     한 환기의 전제 조건에서 출발한다. 쾌적한 공기를 포기하는 것은 에너지를 아끼려다 건강을 망치는 것으로  '빈대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것과 같은 이치이다'

 

Q4. 지열시스템의 핵심은 히트펌프인데 히트펌프의 COP가 3-4라고는 하지만 결국 전기에너지가 필요로하고 이 전기에너지를

     1차 에너지 수요의 관점에서 파악하면 (최종에너지의*2.6배) 결국 전기에너지가 세이브되는 것은 제로에 가까운것이 아닌

     가? 이 것은 소비자에 대한 기만이 아닌가?

A4. 패러독스임에 틀림없다. 아이러니다! 그러나 제로섬 게임은 아니고 20-30% 정도 절감되는 것은 데이타상에서 분석되고 있다.

      지열 업체의 논리에 너무 휘둘릴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지열 시스템의 효과를 완전히 부정할 필요도 없다고 본다. 

      

Q5. 처장님께서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신재생에너지가 있다면?

A5. 정부의 지원이 있긴하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만 본다면 생산원가가 1kW당 300원이나 지원금을 고려하면 150원 정도인 태양광 발전

     은 충분한 경제성이 존재한다. 풍력의 경우 1kW당 110원으로 가장 경제성이 크지만 소형 풍력에서는 그 경제성이 현격히 떨어지는 단

     점이 존재한다. 개인적으론 펠릿 보일러가 또 하나의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지 앟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