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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패시브하우스/윈도우,도어설계&시공

[JS 패시브하우스] 패시브하우스 창호 물받이 설치 완전정복 (1)

[JS패시브하우스]패시브하우스 창호 물받이 설치 완전정복 (1) 

 

물받이 하면 지붕 처마끝의 물받이만 생각하는 국내의 건축시공 풍토에서 창호에 물받이를 설치한다고 하면 모두를 "아니 창호에 웬 물받이!!!"라는 반응을 보입니다.

사실 패시브하우스 창호 하단부엔 물받이를 설치는 패시브하우스이기 때문이 아니라 건축물이라면 당연히 설치해야할 필수 기술요소입니다만 안타깝게도 국내에서는 이러한 디테일을 전혀 신경 쓰질 않기에 무척이나 생소하게 다가옵니다.

창호 하단을 타고 발생하는 빗물의 누수를 통한 단열재의 성능 저하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는 국내 건축문화의 풍토에서는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현상들 이겠죠?

 

암튼 창호 물받이를 설치하려면 우선은 물받이 마구리와 물받이 본체를 준비해야하겠죠?

 

우선은 물받이 마구리가 필요한데 이 부속은 국내에서는 판매하지않으므로 어쩔수 없이 독일등지에서 수입해야하는데 이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더우기 재고로 가지고 있는 곳도 드물고~~~

 

천신만고 끝에 물받이 마구리를 구했다손 치더라도 물받이 본체를 제작하는 일은 산넘어 산입니다.  

일반적으로 2T 알미늄판을 절곡하고 이를 다시 분체 도장하는 순서를 거치게 되는데 문제는 이 과정이 너무 복잡하여 일반 시공사에서는 제작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어쩌면 수입창호 발주시 물받이 마구리와 물받이 본체를 원스톱으로 주문하는것이 훨씬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물받이 폭을 구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창호 외부프레임에서 외장재 마감까지의 폭 + 40~50M/M' 입니다. 40~50미리를 추가해야하는 이유는 물받이를 타고 흐른 빗물이 외벽체에 닿지않기 위함입니다.

패시브하우스의 벽체의 외단열재 두께가 일반적으로 300미리이기에 85미리 패시브 창호 프레임을 외단열제 위에 설치했다면 215미리가 남습니다. 여기에 외장재 두께를 더합니다. JS패시브하우스의 경우 20미리 적삼목을 취부하였기에 20미리를 더했습니다.

235미리가 되었죠^*^ 여기에 마지막으로 40-50미리를 플러스해 줍니다~

이렇게해서 최종적으로 275미리가 물받이 폭으로 결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