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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전환/지구온난화&기후변화

지난해 우리나라 CO2 6억1000만t…세계 7위

지난해 우리나라 CO2 6억1000만t…세계 7위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가 배출한 이산화탄소(CO2) 배출총량은 6억1000만t, 2010년에 이어 세계 7위를 기록했다.

28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에 따르면 유럽위원회 공동연구센터와 네덜란드 환경영향평가청은 최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공동 보고서를 발간했다.

2008년 세계 9위, 2009년 세계 8위, 2010년 세계 7위였던 우리나라는 지난해 배출량이 전년도에 비해 2000만t(3%)가량 늘어났다.

순위도 그대로 유지해 주요 배출국의 자리를 확고하게 굳혔다. 국민 일인당 배출량은 2010년에 비해 0.4t 증가한 12.6t으로 조사됐다.

특히 유럽 국가들과 미국 등 선진국의 일인당 배출량은 감소추세로 돌아선 반면 중국과 인도 등 개도국에서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국의 일인당 배출량은 7.2t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9% 증가한 수치다. 유럽연합(EU-27)의 일인당 배출량 7.5t에 근접한 수준이다.

중국은 지난해 총 97억t을 배출해 전 세계 배출량 339억t 가운데 29%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16%), 인도(6%), 러시아(5%), 일본(4%) 등의 순이었다.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총량은 약 340억t으로 집계됐다.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인간의 활동으로 배출된 이산화탄소 총량은 산림파괴에 따른 간접 배출량까지 합할 경우 약 4200억t이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기온이 산업화 이전에 비해 2도 이상 상승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2000년부터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누적배출량이 1조~1.5조t을 넘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이 수준은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향후 20년 이내에 초과하게 된다.

또 지난해 우리나라의 CO2 배출량은 1990년에 비해 1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인당 배출량은 1990년에 견줘 114% 증가했다. 증가 속도가 중국(227%), 인도네시아(122%)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빠르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기대하기 힘든 배출권거래제 시행령안을 내놨다"며 "그러나 이대로 가면 5~7년후 우리나라 배출량은 유럽의 경제대국 독일을 추월해 세계 6위로 올라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mkbae@newsis.com 한국제로에너지건축협회,kzba,페시브하우스,파시브하우스,패시브하우스,제로에너지하우스,저에너지하우스,독일패시브하우스,저탄소녹색건축기술포럼,에너지제로하우스,탄소제로,지구온난화,기후변화,삼진에너홈,패시브하우스 시공,패시브하우스 설계,패시브하우스 가격,패시브하우스 단열 기준,패시브하우스 정의,기밀시공,브로도어테스트,패시브하우스건축,패시브하우스 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