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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유럽패시브하우스 투어/크론슨베르그 패시브단지

[크론스베르그 패시브하우스] 패시브하우스의 메카 하노버 '크론스베르크'(Kronsberg) 탐방 (1)

[크론스베르그 패시브하우스] 패시브하우스의 메카 하노버 '크론스베르크'(Kronsberg) 탐방 (1) 

 

프랑크프르트에서 ICE를 2시간 20분 정도 타고 도착한 곳이 독일 북부 독일 저지(低地)의 기름진 평야에 있는, 니더작센주의 행정·경제·문화의 중심지인 하노버시입니다.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한국과 스위스의 본선 경기가 열렸던 곳이 바로 하노버로 우리에겐 더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하노버는 중세에는 한자동맹에 속하였으며 그 뒤 선제후령(選帝侯領), 이어서 하노버 왕국의 수도로 번영하였고 각종 공업이 성하여 교외에는 고무·화학·자동차·기계 등의 공장이 있습니다. 1901∼1913년에 건립된 장대한 신(新)시청사가 있으며 시가지 북서부에는 1831년에 창립된 공과대학, 동부에는 1778년 창립된 수의과대학이 있으며 남쪽 교외에는 광대한 박람회장이 있는데, 제2차 세계대전 전에 있었던 라이프치히 공업박람회에 대신하여 1947년 이래 해마다 대규모 공업박람회가 개최됩니다. 시내에는 도처에 광대한 녹지대가 조성되어 있어 ‘초록 대도시’로 불리움니다. 북쪽 교외에는 미텔란트 운하가 통하며 그 북쪽에 국제공항이 있습니다.

하노버는 프랑크프르트 보다 북쪽인지라 날씨가 제법 추웠습니다.(기온이 3-4도는 더 낮은듯..) 

  

 

 

 

 


중앙역에서 곧바로 트롬(전차)를 20분 정도 타고 도착한 곳이 독일 북부 패시브하우스의 메카 크론스베르크(Kronsberg) 입니다.

 

 

 

 

 

 

 


크론스베르크(Kronsberg)는 곳으로VMFJ 1990년대 중반까지는 독일 중부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밀, 사탕수수 밭이었으나 지난 2000년 하노버에서 개최된 EXPO 2000 프로그램의 구성요소로 생태마을의 컨셉을 갖고 새롭게 설계되었고 오늘날 에너지절약 박물관이라고 불릴 정도로 대표적인 생태 마을로 변했습니다. 마을 전체가 옥상녹화,테라스 녹화,벽면 녹화가 진행되었고 에너지 최적화, 빗물과 토양의 생태적 관리, 환경 커뮤니케이션이 주요한 생태적 접근내용입니다. 특히 에너지 최적화를 위해 패시브 하우스로 집들을 지어 태양 에너지 등을 최대한 이용하고 있는 점이 돋보이는 생태마을입니다.

크론스베르크 생태마을은 하노버 시가 일방적으로 도시계획을 하지 않고 거주할 주민, 건축가, 환경단체 등이 머리를 맞대고 4년간에 걸쳐 여러 가지 가능성을 검토한 덕에 지금과 같은 생태마을로 거듭날 수 있었답니다.
실제 마을 곳곳에 패시브하우스가 건축중이었는데 이 패시브하우스를 짓는 건축회사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발전차액지원제도처럼 보조금을 지급한다고합니다. (부럽~~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