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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교육/패시브하우스아카데미

패시브하우스에도 에어컨이 필요하다!!! "PHPP 2012년 버젼 해석과 제습부하의 이해"-'전문가를 위한 패시브하우스 아카데미 제4강' 스케치 -

"패시브하우스에도 에어컨이 필요하다!!!"

PHPP 2012년 버젼 해석과 제습부하의 이해"

-'문가를 위한 패시브하우스 아카데미  제4강' 스케치 -  

 

 

한국제로에너지건축협회(구 저탄소녹색건축기술포럼)가 주최한 전문가를 위한 패시브하우스 아카데미 '제4강  패시브하우스 PHPP 2012년 버젼 해석과 제습부하의 이해'가 지난 1월23일 개포동 한국제로에너지건축협회 사무소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금번 패시브하우스 아카데미의 강좌를 진행한 추소연 소장(제드엠제이건춗사무소)은  패시브하우스 PHPP 2012년 버젼에서 2007년판과 비교하여 추가되고 업그레이드된 요소를 살펴보고 특히 PHPP 2012년판에서 새롭게 추가된 '제습부하'라는 개념을 강조하였습니다.

추소연 소장은 "제습부하란 결국 한국,일본,중국등 습기가 많은 나라에서 어떻게 패시브하우스를 건축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에서 비롯된 것인데 결국 습기에 취약한 국가에서 어떻게 쾌적한 하절기를 지낼 수 있는가에 대한 개념이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날 강의에는 국내 최초로 다루어진 PHPP 제습부하 대한 커다란 관심을 반영하듯 평소 패시브하우스의 하절기 습기 문제로 고민하셨던 패시브하우스디자이너들과 건축사님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날 진행되었던 강좌에서 논의된 핵심 논제들을 질의 응답식으로 정리해 봅니다.

 

 

발제가 끝난후 1시간여의 질의 응답과 열띤 토론이 있었습니다.

몇가지 주요한 질의 응답을 정리해봅니다.

 

Q1. 제습부하란 무엇인가?

A1.  기존 PHPP에서 다루어진 난방부하 혹은 냉방부하와는 다른 개념으로 주거환경의 쾌적성을 보장하는 적절한 습도(35-60%)를 유

       지하는데 필요한 개념이다.

 

Q2. 기존 2007 PHPP에서 주거환경의 쾌적성을 보장하는 적절한 습도(35-60%)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A2.  창호의 사이즈를 줄이거나 환기량을 늘리는 방법이 있었으나 2012년 버젼에서 이러한 조치를 취하게 되면 오히려 제습부하가 커지게

      된다. 

 

Q3. 그렇다면 패시브하우스에서도 결국 에어컨이 필요하다는 말인지?

A3. 엄밀히 말하면 제습 기능이 필요하다. 에어컨이 제습 기능을 가지고 있으니 습기가 많은 나라에서 패시브하우스도 에어컨이

     필요한 건축물이다고 말 할 수 있겠다.    

 

Q4. 에어컨의 사용은 결국 1차 에너지 수요량 기준을 지키기 어려워지는것 아닌가? 

A4. 패시브하우스는 단순히 에너지의 절감의 관점으로만 볼 수는 없다. 삶의 질(Quality of Life)을 보장하는 것은 에너지만이 아니고 쾌적

     한 스보환경 유지의 전제 조건에서 출발한다. 물론 이로인해 1차 에너지수요량이 증가하는것은 사실이지만  다행히도 제습부하로 인

     해 120kW/m2yr를 오버하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는 않다. 

 

Q5. 이러한 제습부하의 개념이 도입된 배경은 어디에 있는가?

A5. 패시브하우스는  삶의 질(Quality of Life)을 보장하는 건축물이고 삶의 질을 결정하는 쾌적한 환경은 적정한 습도 환경에서 구현된다.

     패시브하우스가 시작된 독일,오스트리아등 중부 유럽에서는 습기의 문제가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사안이나 한국,일본등 하절기 습한

     나라에서는 쾌적한 습도 유지가 패시브하우스의 화두였으며 이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제습부하라는 개념이 PHPP에 도입되었다

     봐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