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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이브리드프로젝트/판교프로젝트

[패시브하우스 열교제로]패시브하우스 외벽체 외단열의 비밀(2)

[패시브하우스 열교제로]패시브하우스 외벽체 외단열의 비밀(2) 

왜 패시브하우스 외단열시 스텐레스스크루를 사용할까? 

 

판교 패시브하우스에서는 외단열 공사로 200m/m 우레탄보드를 취부하였습니다. 

우레탄보드의 취부전 선행되는 작업이 외장재 부착을 위한 브라켓 설치 작업입니다.

이때 브라켓의 재질이 중요한데요 스틸브라켓이냐, 스텐레스 브라켓이냐에 따라서 점형열교의 값이 커다란 차이를 보입니다.

이는 브라켓 체결을 위한 스크루의 재질에서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일테면 직경 6미리*길이 200미리 스틸 스크루를 600개 사용했을때 이를 통한 연간 열손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스틸 스크루 1개의 점형열교값을 Ψ=0.01W/mK(선형열교 값으로 변형했음) 값  일때 연간 열손실량은

0.01W/mK * 600 *  84kKh = 504kWh 입니다.(석유 약 50리터)

 

보시다시피 스틸 재질의 스크루시 스크루를 통한 점형 열교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런데 같은 조건에서 스텐레스 스크루를 사용한다면? 열교값이 스틸 스크루의 3/1에 해당하므로

 

스텐레스  스크루 1개의 점형열교값을 Ψ=0.01W/mK*3/1(선형열교 값으로 변형했음) 값  일때 연간 열손실량은

0.01W/mK*3/1 * 600 *  84kKh = 168kWh 입니다.(석유 약 17리터)

 

스텐레스 스크루의 사용으로 열교값이 3/1로 감소됨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판교 패시브하우스의 경우 열교의 최소화를 위해 스크루 숫자를 최소화하고 스텐레스 재질의 스크루와 스텐레스 브라켓을 사용한것입니다. 

 

그런데 그 동안 건축된 국내 패시브하우스에서는 이러한 열교 값 계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PHPP도입이 늦었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열교 손실에 관한 건축물리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의 부족으로 생긴 현상들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햔실은 지금 이순간에도 이러한 오류들이 소위 패시브하우스 현장들에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