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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원자력族 충격적 패배…'후쿠시마의 역습' 독일 강타 원자력族 충격적 패배…'후쿠시마의 역습' 독일 강타 메르켈 원전 폐쇄 '늦었다'…"원전, 메르켈 몰락의 신호탄" 기사입력 2011-03-28 우리 나라에서 '원전 불가피론'을 역설해온 집권 여당과 일부 보수 야당 정치인들이 뜨끔할 소식이 독일에서 날아왔다. 27일 영국의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세계에서 가장 격렬한 원전반대 시위가 계속된 독일에서 이날 열린 주의회 선거에서 사실상 원전사업을 옹호해온 집권 기독교민주당(CDU)이 충격적인 득표율 감소를 기록한 반면, 원전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한 녹색당은 지난번 10%대였던 득표율을 두 배로 끌어올렸다. ▲ 독일의 부유한 주로 꼽히는 바덴-뷔르템베르크에서 '원전반대'를 당론으로 내세운 녹색당이 연정구성으로, 지난 58년간 집권해.. 더보기
<日대지진> 中 방사성물질 검출…한반도는 中 방사성물질 검출…한반도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방출된 방사성 물질의 양이 갈수록 늘고 확산 범위도 넓어지는 가운데, 이웃나라로서 우리나라 국민의 불안 역시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 시점에서 '방사성 물질이 한반도에 들어올 가능성은 100% 없나, 있나'를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고, 과연 유입되더라도 실제 우리 건강에 영향을 줄 정도의 양인지 예상하고 면밀히 관측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다행히 현재까지 대부분의 시뮬레이션은 이번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최악에 이르더라도 한반도에 미칠 영향은 미미하다는 결과를 내놓고 있지만, "미량이라도 사람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환경단체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 미국 유럽 중국… 방사성 물질 세계 일주 중국 환경보호부 국가핵안전국에 따르면 26일.. 더보기
후쿠시마 사고, 이제는 제갈공명을 모셔올 때! 후쿠시마 사고, 이제는 제갈공명을 모셔올 때! [변방의 사색] 다카기 진자부로의 기사입력 2011-03-25 오후 6:16:01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4호기에 냉각수가 바닥났다던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의 발표 이후 이틀간은 지내는 게 말이 아니었다. 수업을 들어가도, 수업을 나와도, 교무실에 앉아 있어도, 복도를 거닐어도 그 생각뿐이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단 말인가. 20년간 원자력 발전소 기술자로 일하다 암을 얻은 뒤, 남은 생애를 반핵운동가로 살았던 히라니 노리오(平井憲夫)의 기나긴 편지를 숨죽여 읽으며 전율을 느끼기도 했다. 그는 일본의 원자력 발전소가 지진 같은 재난에 대해 사실상 별다른 대책이 없음을 강조하면서 이 끔찍한 재앙을 예견하고 있었다. 나는 가르치던 과목의 수업 진도를 .. 더보기
[긴급]"후쿠시마 제1원전 1,2호기 복구작업 중단" [긴급]"후쿠시마 제1원전 1,2호기 복구작업 중단" 고농도 방사능 물 흥건, 3호기는 방사능 증기 배출 개시 기사입력 2011-03-25 오후 3:34:53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에서도 노심용해(핵연료봉이 녹는 현상)가 상당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원전운영사인 도쿄전력이 25일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3호기에서 복구작업을 하던 직원들이 전날 병원에 후송될 정도의 피폭을 당하자 현장 바닥에 고여있던 물을 분석한 결과 요오드131과 세슘137 등 9 종류의 방사성 물질이 1㎠당 약 390만 베크렐이나 검출된 것으로 밝혀냈다. 특히 세슘137은 핵연료가 녹을 때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도쿄전력은 3호기의 원자로나 냉각수조에 담겨있는 사용 후 핵연료가 녹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 더보기
'생얼' 드러난 '원자력 마피아', 그런데도 한국은… '생얼' 드러난 '원자력 마피아', 그런데도 한국은… [기고]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의 한국, 일본, 독일을 보며 1.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그 반응 독일과 일본과의 외교관계는 17세기에 시작했고, 19세기에 심화되었으며, 2차 대전 때는 동맹까지 맺은 관계였었다. 19세기 유럽의 신흥강대국으로 등장한 프러시아는 자기를 흠모해 법학, 군사학, 과학, 의학 등 제반 문명과 문화를 영리한 제자처럼 모방하고 배워갔던 일본을 동양의 각 나라들 가운데서 특별히 선호를 했었고, 그 전통은 오늘의 독일에도 이어져서 독일은 일본을 자기와 각별한 친화적 관계를 가지고 있는 동양의 형제국, 엘리트국으로 대접하며 존경하고 있다. 이번 후쿠시마 원전 사고시 독일 언론들이 연일 "침착하고, 질서있고, 자기보다는 남을 먼저 배.. 더보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태평양 유출 가능성"(종합)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태평양 유출 가능성"(종합) 원문 |입력 2013.08.22 02:41 원전 운영사 도쿄전력 "부인 않는다" 사실상 인정 日 원자력규제위 "쓰나미 이래 최악 위기" IAEA "사태 심각" 적극 지원의사 표명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바다유출 가능성 커" (후쿠시마 교도=연합뉴스) 고농도 오염수가 외부 바다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큰 후쿠시마 제1원전의 모습. 교도통신 헬기에서 20일 촬영. 2013.8.22 sewonlee@yna.co.kr (도쿄·서울=연합뉴스) 이재준 기자·이세원 특파원 =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지상 탱크에서 흘러나온 고농도의 오염수가 태평양으로 배출됐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비상이 걸렸다.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21일 공표한 자료에서 오염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