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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찬양하라! 원자력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으니… 찬양하라! 원자력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으니… [초록發光] 거짓 신화는 재앙을 잉태한다 한 주 후면 체르노빌 25주년이다. 한 달이 넘도록 방사성 독성 물질을 쏟아 내고 있는 후쿠시마를 보면서 우리 인류는 체르노빌에서 과연 무엇을 배웠던가를 자문하게 된다. 지금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 잡지 중 하나인 영국의 는 1986년 3월에 "원자력의 매력(The Charm of Nuclear Power)"이라는 특집 기사를 실었다. 는 "풍부하고 안전하고 값싼 에너지"라는 원자력 신화를 소리 높여 찬양하다 너무 몰입한 탓인지 "원자력 발전소는 초콜릿 공장만큼이나 안전하다"는 과도한 찬사를 이 첨단 기술에 바쳤다. 그리고 한 달 후 체르노빌 참사가 발생했다.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부터 어떤 교훈을 얻고 어떻게.. 더보기
원자력族 충격적 패배…'후쿠시마의 역습' 독일 강타 원자력族 충격적 패배…'후쿠시마의 역습' 독일 강타 메르켈 원전 폐쇄 '늦었다'…"원전, 메르켈 몰락의 신호탄" 기사입력 2011-03-28 우리 나라에서 '원전 불가피론'을 역설해온 집권 여당과 일부 보수 야당 정치인들이 뜨끔할 소식이 독일에서 날아왔다. 27일 영국의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세계에서 가장 격렬한 원전반대 시위가 계속된 독일에서 이날 열린 주의회 선거에서 사실상 원전사업을 옹호해온 집권 기독교민주당(CDU)이 충격적인 득표율 감소를 기록한 반면, 원전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한 녹색당은 지난번 10%대였던 득표율을 두 배로 끌어올렸다. ▲ 독일의 부유한 주로 꼽히는 바덴-뷔르템베르크에서 '원전반대'를 당론으로 내세운 녹색당이 연정구성으로, 지난 58년간 집권해.. 더보기
에너지전환 강윤재 부대표, “원전은 화장실 없는 맨션” 에너지전환 강윤재 부대표, “원전은 화장실 없는 맨션” 철저한 정보공개와 시민참여 보장하라 원자력이 안전하다고 자신하는 것은 자만일뿐 대체에너지 생산과 함께 전기소비 절약도 함께 실천해야 핵폐기물처리에 막대한 비용 들어간다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00~20:00) ■ 방송일 : 2011년 3월 22일 (화) 오후 7시 30분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에너지전환 강윤재 부대표 ▶정관용> 시사자키 3부 시작합니다. 오늘 3부는 우리의 에너지 문제, 심층 진단해보겠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에 국내외에서 원자력 정책에 대한 재검토 여론이 일고 있지요. 독일은 오래된 원전 7기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고, 중국도 원.. 더보기
일본 원전 핵사고 일본 원전 핵사고 한국에서 원자력은 생명줄이다. 수출로 외화를 벌어다주고, 우리사회의 혈액과도 같은 전기를 공급해주는 아주 소중한 것이다. 한국은 원자력에 거의 목숨을 걸다시피 했다. 수출을 위해서 국가수반이 직접 나서고, 정부가 포상금을 내걸고 부추긴 탓이 크지만 원자력발전소를 서로 차지하기 위해, 아니 핵폐기물까지도 자기 고장으로 가져오기 위해 경쟁한다. 한국에서 원전은 쉬지않고 개발하고 건설해야 하는 것이 되었다. 이제 2030년이 되면 우리가 쓰는 전기의 60%가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온다. 에너지소비가 급증하고, 석유 가격이 몇 년 안에 수배로 오른 상황에서, 그리고 이산화탄소 방출량을 억제하라는 국제사회의 압력 앞에서 다른 선택이 없었을지 모른다. 게다가 외화까지 가져다주지 않는가 말이다. 지금까.. 더보기
"원자력을 '아버지'로 모시는 한국, '탈핵'은 언제쯤?" "원자력을 '아버지'로 모시는 한국, '탈핵'은 언제쯤?" [토론회] 포스트 후쿠시마 탈핵·에너지 전환 시나리오의 모색 프레시안 2011-10-09 오후 12:16:31 "일각에서는 지금 시기에 '탈핵 시나리오'를 이야기 하는 것이 시기상조 아니냐고 한다. 그러나 한가한 일만은 아니다. 실제로 사람들이 '탈핵'을 이야기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어떻게 구체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지가 잡히지 않기 때문이다. 어떻게 '탈핵'할 것인지 시나리오를 이야기하면서 시민들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고 '탈핵' 담론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본다." (한재각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부소장)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가 6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창립 2주년을 맞아 '포스트 후쿠시마와 탈핵·에너지 전환 시나리오의 모색' 심포지엄.. 더보기
“원자력만 믿다간 2030년 이후 에너지 파산 직면” “원자력만 믿다간 2030년 이후 에너지 파산 직면” ㆍ‘에너지 정책과 대안’ 토론회 ㆍ“우라늄 매장량 곧 바닥 재생에너지 비중 늘려야” 환경운동연합과 에너지정의행동 주최로 2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의 에너지정책과 에너지 대안 토론회’에서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국가 에너지 기본계획의 문제점과 대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강윤중 기자 yaja@kyunghyang.com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원자력 확대로 해결하는 현재의 에너지 구조로는 2030년 이후 ‘에너지 파산’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력 수요를 파격적으로 줄이고 재생가능에너지를 획기적으로 늘리지 않고서는 ‘핵 의존 사회’를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이필렬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는 25일 체르노빌 원전 폭발사고.. 더보기
[이슈추적] 덴마크·독일·일본의 사례를 통해 본 에너지와 민주주의의 관계… 시민사회 각성이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 갈라 에너지민주주의로 가는 길 [2011.04.08 제855호] 한계레21 [이슈추적] 덴마크·독일·일본의 사례를 통해 본 에너지와 민주주의의 관계… 시민사회 각성이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 갈라 세 나라가 있다. 원자력발전을 두고 저마다 다른 길을 걸었다. 하나는 일찌감치 원자력발전을 접었고, 다른 하나는 원자력과 이별하는 중이다. 마지막은 줄곧 원자력에 매달리고 있다. 덴마크, 독일, 일본의 이야기다. 셋의 사연은 197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30여 년 전 중동에서 불어닥친 오일쇼크 바람 속에서 전세계는 대체에너지를 찾아나섰다. 원자력도 유력한 대안 가운데 하나였다. 핵발전은 당시에도 ‘꿈의 자원’이거나 ‘준비된 재앙’이었다. 세 나라에서 모두 정치계와 경제계, 시민사회에서 서로 밀고 당기는 공방전이 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