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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

"한국, 오늘 원전사고 나도 놀랄 일이 아닌 나라" "한국, 오늘 원전사고 나도 놀랄 일이 아닌 나라" [현장] 출간 기념 북콘서트 14.12.02 14:06l최종 업데이트 14.12.02 14:06l ▲ 강연하는 김익중 교수 원자력안전위원회 비상임위원 및 경주 환경운동연합 연구위원장 김익중 동국대 의대 교수가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카톨릭청년회관에서 출간 기념 북콘서트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 이희훈 관련사진보기 "후쿠시마 원전 1호기가 터질 때 '일본은 끝났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핵발전소에는 원자폭탄보다 만 배 많은 우라늄이 들어가는데, 그게 터졌으니까요. 그런데 다음날, 그 다음날에도 원전이 폭발했습니다. 이제 일본은 일어나기 어려울 겁니다." '탈핵 전도사'로 불리는 김익중 동국대 의대 교수의 진단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 비상임위원과 경주 환경운.. 더보기
22년간 반복된 탈핵의 꿈 22년간 반복된 탈핵의 꿈 [2014.03.31 제1004호] [기획 연재] 동아시아 핵발전 현장을 가다 ③ 룽먼의 메시지 정부와 주민 갈등으로 22년째 건설과 중단 반복되는 대만 룽먼 4호기 핵발전소 건설 현장 르포… “한국이 영향 끼칠 것” » 대만 신베이시 궁랴오구 푸룽 해변 앞에서 바라본 룽먼 4호기 핵발전소의 모습. 1992년부터 공사에 들어간 이곳은 현재 공정률이 90%를 넘긴 상태다. “예전에는 여기 내려가 밤마다 장어를 잡곤 했는데…. 핵발전소 앞에 방파제가 생기고 나서는 해변 모래가 쓸려 내려갔어요.” 2월27일 오후, 대만 신베이시 궁랴오구 푸룽 해변 앞에 선 우웬창(58)은 해안선 끝을 가리켰다. 파도 너머 희뿌옇게 솟은 굴뚝과 상자를 닮은 건물 두 채가 눈에 들어왔다. 타이베이 시내.. 더보기
엄마들도 연예인도 탈핵 탈핵 엄마들도 연예인도 탈핵 탈핵 [2014.03.31 제1004호] [기획 연재] 동아시아 핵발전 현장을 가다 ③ 룽먼의 메시지 동아시아에서 핵발전소 사회적 논쟁 뜨거운 대만 현지 르포 가수·배우 등 주도한 ‘맘 러브스 타이완’ 활동 주목 » 대만그린피스 르네추(왼쪽)와 조이자오씨가 28일 오전 대만 타피페이 장개석기념관에서 방제복을 입고 원전반대 운동을 하고 있다. 파이페이/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대만 달력으로 2월28일은 ‘평화 기념의 날’이다. 1947년 이날, 중국 본토에서 내려온 국민당군이 대만섬에 살던 원주민 1천여 명을 학살한 이른바 ‘2·28 사건’을 기리는 날이다. 이날 저녁, 대만 타이베이 중심지인 장제스 중정기념당 앞 광장에는 평화 기념의 날 행사를 위한 .. 더보기
탈핵과 탈원전 탈핵과 탈원전 Categories: Energy Transition | Tags: None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 후 도쿄에서 15000명의 시민이 원자력발전 반대 시위를 벌였을 때, 여기에 참가한 일본의 원로 철학자 미시마 겐이치는 그것이 정말 보통 시민들의 시위였고, 자기도 한 사람의 보통 시민으로서 가담했다는 내용이 담긴 글을 쓴다. 그는 시위는 젊은이들, 아기가 딸린 엄마들, 휠체어를 탄 노인들 등 그야말로 보통 사람들의 것이었고, 지난 수십년간 관료와 경제에 의한 생활세계의 식민화로 인해 죽어있던 일본 시민사회가 이제야말로 깨어나는 것 같다고 감동어린 어조로 글을 이어간다. 물론 그는 일본에서 원전반대 그룹이 오랫동안 활동했고, 이미 수십년 전부터 후쿠시마 폭발사고를 예언한 책들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