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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전환/에너지전환

[Cover Story] 미국, 다음 무기는 셰일가스…한국, 또 당하나 [Cover Story] 미국, 다음 무기는 셰일가스…한국, 또 당하나 샌 안토니오·휴스턴(미국)=호경업 기자 hok@chosun.com 셰일가스로 불붙은 텍사스… 21세기 新에너지 혁명에 전 세계 자본이 몰려든다 "동네에 새로 들어선 대형마트처럼… 셰일가스가 석유화학·태양광·전기차 등 全산업 흔들 것" 미국 텍사스주 남서부의 샌 안토니오(San Antonio)시(市)에서 멕시코 국경까지 이어진 300㎞ 남짓한 길이의 35번 고속도로 양편 일대는 요즘 사상 최고의 호황을 만끽하고 있다. '뉴 에너지(New energy) 혁명의 총아(寵兒)'인 셰일가스(shale gas) 개발이 세계에서 가장 뜨겁게 이뤄지고 있는 현장인 것이다. 지난달 20일 낮 샌 안토니오에서 남서쪽으로 한 시간 정도 승용차를 달린 후.. 더보기
에너지혁명 풍력·태양광… 만만찮은 역풍·먹구름 에너지혁명 풍력·태양광… 만만찮은 역풍·먹구름 [Cover Story] ■ 석유 패러독스 친환경·무한이용 가능성에 각국 "세계시장 선점" 투자 열기 정부도 해상단지조성 등 팔걷어 화석연료대비 높은 생산원가ㆍ기술력 부족·불안전성이 걸림돌 미래의 에너지원으로 주목 받는 해상 풍력발전설비. 유럽과 미국 등 강대국들을 중심으로 기술개발이 한창이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전북 부안 위도와 전남 영광 안마도 사이에 드넓게 펼쳐진 앞바다. 육상에서 멀리 20㎞ 떨어진 바다 위 한 가운데에 철탑 형태의 대형 구조물이 우뚝 서 있다.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 2010년 설치된 기상탑이다. 빌딩으로 치면 30층 높이(80m)에 달하는 이 탑은 해상풍력발전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풍향, 풍속 데이터를 24시간.. 더보기
마르려면 멀었다? 바닥 가까워졌다?… 석유 매장량 '검은 장막' 마르려면 멀었다? 바닥 가까워졌다?… 석유 매장량 '검은 장막' [Cover Story] ■ 석유 패러독스 짧게는 10년, 길게는 100년… 고갈·생산피크 예측 천차만별 석유전성기 종언 계속 연기… "값싼 석유는 끝"엔 의견 일치 생산비 늘고 공공재 가치 흔들… 신재생에너지 대체시점 촉각 2008년은 국제석유시장이 천국과 지옥을 오간 해로 기억된다. 중동 정세불안과 중국ㆍ 인도 등 신흥시장의 에너지 수요 증가로 그 해 7월3일 국제 유가는 140.05달러(두바이유 기준)를 찍었다. 이런 추세라면 유가 200달러 시대가 멀지 않았고, '제 3의 석유파동'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졌다. 값 비싼 기름은 다시금 석유 고갈 논쟁에 불을 댕겼다. 그러나 곧 리먼 브러더스 파산과 그에 따른 금융위기 여파.. 더보기
[Cover Story] 고갈된다더니 왜 계속 나올까… 석유 패러독스 [Cover Story] 고갈된다더니 왜 계속 나올까… 석유 패러독스 석유, 가장 풍부하고 싼 편… 신재생에너지 상용화 늦춰 주변에서 가장 쉽게 구하고 또 가장 함부로 버리는 비닐봉투. 연간 전 세계적으로 소비되는 비닐봉투는 5조개나 된다. 비닐봉투는 석유화학제품인 폴리에틸렌으로 만들어지는데, 결과적으로 이 양의 봉투를 만들기 위해 약 1,200만배럴의 석유가 소비된다. 우리가 매일 주식으로 먹는 쌀을 햇볕(일조량)과 비(강우량), 흙(토양)이 만들어준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쌀 생산비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역시 석유다. 땅을 갈고 씨를 뿌리고 수확을 하고 도정을 하는데 쓰이는 모든 기계는 기름과, 그 기름으로 만드는 전기로 돌아간다. 어디 쌀 뿐 일까. 빵 과자 술 커피도 마찬가지다... 더보기
‘체르노빌’ 26년 지났어도…방사능 600배 멧돼지 출현 ‘체르노빌’ 26년 지났어도…방사능 600배 멧돼지 출현 ‘체르노빌’ 26년 지났어도…방사능 600배 멧돼지 출현‘체르노빌’ 26년 지났어도…방사능 600배 멧돼지 출현 체코와 국경지대인 독일숲에서 세슘 오염 버섯 먹고 더 심해져 독, 방사능측정기 한국의 4배 “체르노빌 원전 사고가 난 지 26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기준치의 600배가 넘는 방사능에 오염된 멧돼지가 출현하고 있습니다.” 독일 연방방사선보호사무소의 플로리안 게링 방사능보건국장은 지난달 말 뮌헨에 있는 사무소를 방문한 한국의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에게 “체코와의 국경지대에 있는 숲에서 잡히는 멧돼지·사슴과 버섯 등에서 유럽 식품안전 기준치인 1㎏당 100베크렐(㏃/㎏)의 수십~수백배가 넘는 세슘 137이 검출된다”고 말했다. 연방방사선보호사무소는.. 더보기
서울시, 발전차액지원제 부활한다 서울시, 발전차액지원제 부활한다 2012년 05월 03일 (목)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서울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발전차액지원제(FIT)를 진행한다. 신재생에너지 보급·에너지절약으로 2014년 원전 1기분의 전력사용을 줄인다는 계획이 구체화 되고 있다. 3일 서울시는 지자체 최초로 자체 FIT를 시행하는 내용을 담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방안을 수립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IT는 신재생에너지와 화석연료의 발전단가 차이를 정부가 보전해 주는 제도로, 지식경제부는 올해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RPS)가 시작하면서 폐지했다. 이인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FIT 운영방안, 예산 규모 파악 등에 대한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며 “.. 더보기
"원자력을 '아버지'로 모시는 한국, '탈핵'은 언제쯤?" "원자력을 '아버지'로 모시는 한국, '탈핵'은 언제쯤?" [토론회] 포스트 후쿠시마 탈핵·에너지 전환 시나리오의 모색 프레시안 2011-10-09 오후 12:16:31 "일각에서는 지금 시기에 '탈핵 시나리오'를 이야기 하는 것이 시기상조 아니냐고 한다. 그러나 한가한 일만은 아니다. 실제로 사람들이 '탈핵'을 이야기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어떻게 구체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지가 잡히지 않기 때문이다. 어떻게 '탈핵'할 것인지 시나리오를 이야기하면서 시민들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고 '탈핵' 담론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본다." (한재각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부소장)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가 6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창립 2주년을 맞아 '포스트 후쿠시마와 탈핵·에너지 전환 시나리오의 모색' 심포지엄.. 더보기
'정전 사태' 맞은 한국...잠시 일본을 봐주십시오 '정전 사태' 맞은 한국...잠시 일본을 봐주십시오 원전사고 극복한 도쿄시민들의 위대한 15% 에너지 절약 운동 11.09.15 18:57 ㅣ최종 업데이트 11.09.15 18:57 ▲ 15일 오후 전국 곳곳에서 정전사태가 벌어져 뉴스 속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상암동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절전 차원에서 실내등을 끈 채 업무를 하고 있다. ⓒ 권우성 정전사태 15일 오후 서울 곳곳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전력 공급 중단으로 은행, 증권사 등의 업무가 마비되었다. 소방서에는 1시간 만에 엘리베이터 정전으로 인한 구조요청이 23건이나 접수되었다. 전력 수요 공급의 차질로 도시 기능이 일시적으로 마비된 것이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전력 점검을 위해 원전과 화력발전 일부가 점검에 들어간 상황에 뜻하지 않게 폭.. 더보기
"후쿠시마 핵재앙, 앞으로 100만명 이상 죽는다" "후쿠시마 핵재앙, 앞으로 100만명 이상 죽는다" "후쿠시마 유출 방사능, 히로시마 원폭의 168배"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 사태의 영향이 핵재앙의 대명사인 1986년 체르노빌 사태보다 더 심각하다는 과학자들의 분석이 나왔다. 또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에서 유출된 방사능 물질의 양이 많게는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168.5배에 달한다고 공식 인정했다. 영국 일간 인터넷판은 29일(현지시간) 인명피해와 경제적 손실 등 6개 항목에서 후쿠시마 사태를 체르노빌 사태와 비교하고 후쿠시마가 더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는 일부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전했다. 이들의 말대로라면 인류 최악의 핵 참사는 체르노빌이 아니라 후쿠시마인 셈이다. ▲ 지난 5월 후쿠시마 원전 현장을 방문한 국제원자력기구(I.. 더보기
`열전소자` 상용화 길 열렸다 `열전소자` 상용화 길 열렸다 `열전소자`서 열-전기 별도 제어 에너지변환 시스템 개발 박상훈 기자 nanugi@dt.co.kr | 입력: 2011-08-09 20:21 이우영 연세대 교수팀 개발 차세대 신재생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열전소자에서 열과 전기를 각각 별도로 제어해 에너지 변환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이우영 연세대 교수(사진) 연구팀은 열전소자에서 열과 전기를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나노선 성장기술'(OFF-ON법)을 자체 개발하고 이를 실험적으로 증명하는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열전소자는 온도차에 의해 전기를 만드는 시스템으로, 정밀한 온도 제어, 저소음, 저진동, 환경친화성 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어 차세대 에너지변환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문제는 열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