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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전환/원전과 탈핵

"정말 한국의 핵발전소는 일본것과는 다릅니까?" "정말 한국의 핵발전소는 일본것과는 다릅니까?" [인권오름] 안전한 핵발전은 어디에도 없다 기사입력 2011-04-17 오후 5:38:20 핵발전소는 거대한 보일러와 같은 것입니다. 가정에서 쓰는 보일러는 뜨거운 물로 방을 덥히고 목욕을 하지만, 핵발전소에서는 뜨거운 물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만듭니다. 우리가 집에서 쓰는 보일러에 들어가는 연료로 연탄을 사용하는 것처럼 핵발전소에서도 우라늄이라는 연료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 우라늄 연료라는 것은 물을 데우기에는 너무 뜨거운 열이 나고, 한번 타기 시작하면 몇 년 동안 계속 뜨겁기 때문에 평상시에도 계속 냉각을 해줘야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 일본을 덮친 대형 쓰나미에 이런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냉각기가 고장 났습니다. 우라늄 연료가 냉각되지 못하고 열을.. 더보기
찬양하라! 원자력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으니… 찬양하라! 원자력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으니… [초록發光] 거짓 신화는 재앙을 잉태한다 한 주 후면 체르노빌 25주년이다. 한 달이 넘도록 방사성 독성 물질을 쏟아 내고 있는 후쿠시마를 보면서 우리 인류는 체르노빌에서 과연 무엇을 배웠던가를 자문하게 된다. 지금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 잡지 중 하나인 영국의 는 1986년 3월에 "원자력의 매력(The Charm of Nuclear Power)"이라는 특집 기사를 실었다. 는 "풍부하고 안전하고 값싼 에너지"라는 원자력 신화를 소리 높여 찬양하다 너무 몰입한 탓인지 "원자력 발전소는 초콜릿 공장만큼이나 안전하다"는 과도한 찬사를 이 첨단 기술에 바쳤다. 그리고 한 달 후 체르노빌 참사가 발생했다.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부터 어떤 교훈을 얻고 어떻게.. 더보기
방사능물질 위험성, 진실은 무엇일까? 방사능물질 위험성, 진실은 무엇일까 후쿠시마 예측한 원전전문가이자 반핵운동가 히로세씨의 체르노빌 등 사례분석 조현호 기자 | chh@mediatoday.co.kr 지난 7일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비가 내리고, 전국의 날씨가 맑아진 뒤에도 연일 대기중에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이 검출되고 있다. 성인 한 사람의 방사능물질 연간 피폭선량 및 X-레이 1회 촬영시 받는 선량과 비교해 극미량에 불과하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지만 방사능에 대한 불안은 여전하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우리나라를 비롯해 다른 여러 나가들은 각각 피폭허용치(연간방사선노출한도)를 정해두고 있고,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도 (리터당) 방사성물질의 노출양 한도를 권고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문제는 피폭허용량 또는 방.. 더보기
"한반도 덮친 '방사능 낙진'보다 더 위험한 것은…" "한반도 덮친 '방사능 낙진'보다 더 위험한 것은…" [인터뷰] 하미나 단국대 교수 "'걱정 말라'는 정부가 더 걱정"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초래한 방사성 물질의 한반도 유입 가능성이 예고되는 가운데, 이명박 정부와 한국의 원자력 전문가는 "무시할 만한 수준"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나 시민의 불안은 더욱더 커지고 있다. 당장 앞으로 후쿠시마에서 한반도로 확산될 방사성 물질로 오염된 이른바 '방사능 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오스트리아 기상지구역학중앙연구소(ZAMG)는 한국 중부 지역 상공에서 7일 시간당 0.3마이크로시버트(μSv)의 낙진이 있으리라고 예보했다. ZAMG는 유엔(UN)의 위임을 받아서 미국, 일본, 러시아 등 전 세계 관측 망을 동원해 방사선량과 이동 경로를 분석하는 기관이다. 기.. 더보기
"후쿠시마 방사성 물질 6일 한국 전역에 상륙" "후쿠시마 방사성 물질 6일 한국 전역에 상륙" 독일 등 유럽 기상청 일제히 경고, 우리 정부는… 기사입력 2011-04-04 오후 5:23:43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인한 방사능 유출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독일 등 유럽의 기상청들이 오는 6일께 한국에 방사성 물질이 상륙한다고 예고했다. 그간 '편서풍 안전지대론'만 반복하던 정부 역시 4일 방사성 물질의 국내 유입 가능성을 시인했다. 독일·오스트리아·노르웨이 "한국, 방사능 직접적 영향권" 정부는 수차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우리나라의 방사능 피해는 없다"고 장담했지만, 유럽의 기상청들은 한국 역시 방사성 물질의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경고하고 있다. ▲ 독일기상청이 발표한 6일 밤 9시 경의 일본 방사성 물질 확산.. 더보기
“31일 도쿄에 다시 방사능 물질 직접 영향” “31일 도쿄에 다시 방사능 물질 직접 영향” 독일 기상청의 일본 원전 방사능 물질 확산 예상도 보기 (이미지 클릭)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유출된 방사능 물질이 세계 각지로 확산되는 가운데 31일 도쿄 등 수도권이 직접적인 방사능 물질 영향권에 다시 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 같은 전망은 독일 기상청이 29일 발표한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물질 확산 범위 예상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독일 기상청은 사고 발생 이후 문제가 커지면서 방사능 물질 유출에 대한 전망과 확산 예상도를 발표하고 있다. 29일 발표한 확산 예상도에선 31일 경 후쿠시마 앞바다 쪽으로 불던 바람의 방향이 바뀌어 방사능 물질이 일본 간토(關東) 지역 북부와 남부까지 넓게 퍼질 것으로 나타난다. 이 예상도가 기준으로 .. 더보기
IAEA "원전사태 더이상 日에만 못맡겨…核정상회담 열자" IAEA "원전사태 더이상 日에만 못맡겨…核정상회담 열자" 매일경제 | 입력 2011.03.29 17:43 | 일본발 방사능 공포가 글로벌 재앙으로 확산되면서 국제 공조를 통해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아시아 인접 국가는 물론이고 유럽과 미국으로 방사성물질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의 수습 능력을 더 이상 신뢰하지 못하겠다"는 각국 비난도 확산되고 있다. 아마노 유키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2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핵 안전과 관련된 각국 정상ㆍ고위급 회의를 열고 일본 원자력발전소 사태에 대한 공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마노 총장은 6월 전후로 개최 시기를 피력했지만 상황 전개에 따라서는 핵 정상회의을 더 빨리 개최해야 한다는 주장도.. 더보기
"2호기는 치명적 방사능, 3호기는 살인적 방사능 분출" "2호기는 치명적 방사능, 3호기는 살인적 방사능 분출" "방사능 바닷물, 회수 방법도 난항"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의 터빈 건물 지하실에 고인 물에서 지난 27일 원자로 정상 가동 때와 비교해 10만 배나 높다는 방사능이 검출됐으며, 방사능 수치는 시간당 1000mSV로 그 장소에 30분 서 있기만 해도 림프구가 줄어들고, 4시간 머문 사람의 절반은 30일 안에 숨질 정도로 치명적인 수준이라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었다. 하지만 지난 24일 3호기에서 방사능에 피폭돼 병원에서 후송됐다가 28일 퇴원한 작업원들의 피폭량은 그 몇 배나 되는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 후쿠시마 원전에서 치명적인 방사능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된 27일 도쿄에서 반핵 시위를 벌이는 시민이 방사능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마스.. 더보기
원자력族 충격적 패배…'후쿠시마의 역습' 독일 강타 원자력族 충격적 패배…'후쿠시마의 역습' 독일 강타 메르켈 원전 폐쇄 '늦었다'…"원전, 메르켈 몰락의 신호탄" 기사입력 2011-03-28 우리 나라에서 '원전 불가피론'을 역설해온 집권 여당과 일부 보수 야당 정치인들이 뜨끔할 소식이 독일에서 날아왔다. 27일 영국의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세계에서 가장 격렬한 원전반대 시위가 계속된 독일에서 이날 열린 주의회 선거에서 사실상 원전사업을 옹호해온 집권 기독교민주당(CDU)이 충격적인 득표율 감소를 기록한 반면, 원전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한 녹색당은 지난번 10%대였던 득표율을 두 배로 끌어올렸다. ▲ 독일의 부유한 주로 꼽히는 바덴-뷔르템베르크에서 '원전반대'를 당론으로 내세운 녹색당이 연정구성으로, 지난 58년간 집권해.. 더보기
<日대지진> 中 방사성물질 검출…한반도는 中 방사성물질 검출…한반도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방출된 방사성 물질의 양이 갈수록 늘고 확산 범위도 넓어지는 가운데, 이웃나라로서 우리나라 국민의 불안 역시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 시점에서 '방사성 물질이 한반도에 들어올 가능성은 100% 없나, 있나'를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고, 과연 유입되더라도 실제 우리 건강에 영향을 줄 정도의 양인지 예상하고 면밀히 관측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다행히 현재까지 대부분의 시뮬레이션은 이번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최악에 이르더라도 한반도에 미칠 영향은 미미하다는 결과를 내놓고 있지만, "미량이라도 사람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환경단체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 미국 유럽 중국… 방사성 물질 세계 일주 중국 환경보호부 국가핵안전국에 따르면 26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