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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콘서트

[집이 변한다] [9] 아름답지만 견고하다, 에너지를 껴안았다 입력 : 2012.03.21 03:07 | 수정 : 2012.03.21 18:43 [윤태권의 양평 '패시브하우스'] 기준 3배 두께의 외단열재, 3중窓에 아연 철판 지붕 써 냉·난방비 8분의1로 확 낮춰… 환기도 열회수장치로 해결 '친환경 주택'하면 갖게 되는 편견 세 가지. '(건물이) 못생겼다, 돈이 많이 든다, 이해하기 어렵다'. 친환경 주택 중 하나인 '에너지 절감형 주택'도 오랫동안 그런 고정관념과 싸워왔다. '빠져나가는 열을 최대한 막기 위한 네모 상자 형태의, 건축비가 비싼, 무색무취한 건물'. 건축가 윤태권(43·엔진포스건축 소장)씨가 지난해 경기도 양평에 설계한 단독주택은 이런 편견을 정면으로 깬 집이다. 그가 세운 목표는 '친환경적이면서도 아름답고 생활비가 싼 집'이었다. 모험을 추동한.. 더보기
시켜먹은 음식 그릇 현관에 놔두면.... 시켜먹은 음식 그릇 현관에 놔두면.... 돈 버는 풍수 - 현관이 깨끗해야 福 들어온다 풍수의 본질은 땅을 통해 천지의 생기를 받아 사람들의 행복과 번영을 꾀하는 데 있다. 이런 점에서 음택 풍수(묘지 풍수)와 양택 풍수(주택 풍수)는 이치가 동일하다. 양택의 경우 땅의 형세를 살펴 산수가 조화롭고 오행의 상생 원리에 따라 생기가 왕성한 곳을 택해야 복을 받는다. 바람이 잠자고 가까운 곳에 물을 접하고 있는, 장풍과 득수를 구비한 장소가 길지다. 결국 음택 풍수와 다를 바 없다. 묘지는 조상의 택지(宅地)이고, 주택은 살아있는 사람의 거택(居宅)이다. 마치 근간(根幹)과 지엽(枝葉)의 관계와 같다. 음택 풍수는 묘의 영향이 후손에게 널리 미치고 또 유골이 존재하는 한 발복이 지속된다. 발복은 늦게 나타나.. 더보기
바다 위 떠다니는 환상의 유토피아 섬 바다 위 떠다니는 환상의 유토피아 섬 경향신문| 양현선 미즈나인 패션 칼럼니스트| 입력 2011.12.13 15:34 거대한 여객선은 아니지만 바다 위를 유유히 떠다니며 환상 여행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유토피아 섬' 프로젝트가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요트아일랜드디자인사가 기획 중인 유토피아섬은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화려함과 즐거움을 선사해 주는 미래지향의 새로운 컨셉이 반영됐다. 대형 크루즈 여객선같은 갑판 공간을 가진 유토피아섬은 100m×100m 면적으로 쇼핑가는 물론 영화관, 카지노, 레스토랑, 술집, 나이트클럽까지 여흥과 휴식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여기에 야외 수영장을 비롯 헬기이착륙장과 수면 65m의 높이에서 360도로 돌며 섬둘레의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이미지 = Court.. 더보기
‘저성장 시대’ 주택시장 먹구름 예고 ‘저성장 시대’ 주택시장 먹구름 예고 파이낸셜뉴스 | 2011.12.13 17:21 정부는 물론 각종 기관을 중심으로 비관적인 경제성장률 전망이 발표되면서 주택시장 전망도 먹구름이 끼고 있다. 정부를 비롯한 주요기관들이 내놓은 내년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이른바 경제성장률은 대부분 3.0% 중·후반대로 2년 연속 내리막길이다. 정부와 한국은행의 전망치(3.7%)는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예측치(3.3%)를 조금 웃도는 수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기저효과로 반짝 고성장을 보인 지난해(6.2%)를 제외하고는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이 잇단 규제완화에도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경제전망까지 비관적이어서 주택시장 침체는 지속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 더보기
“부동산 폭탄 돌리기, MB 임기 중에 터진다” “부동산 폭탄 돌리기, MB 임기 중에 터진다” [인터뷰] 선대인 세금혁명당 대표, “다음 대통령, 설거지하느라 바쁠 것” 이명박 정부가 지난 7일 집권 이후 스물한번째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주택시장을 정상화하하고 서민주거를 지원한다는 거창한 명분을 내걸었지만 지난 스무번의 대책이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역시 부동산 가격 떠받치기 대책이었다. 선대인 세금혁명당 대표는 “주택시장을 정상화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지금 집값 하락이 비정상적이라는 전제를 깔고 있는 것인데 이런 기만적인 구호만 봐도 이번 대책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선 대표는 “이명박 정부는 임기 중에 부동산 거품이 터지지 않도록 안간힘을 썼지만 내년에는 터질 것 같다”면서 “이 대통령도 뒤집어 쓸 거고 다음 정권도 설거.. 더보기
57mm 폭우에도 끄떡없어 … 도쿄 지하엔 거대 물탱크 있다 57mm 폭우에도 끄떡없어 … 도쿄 지하엔 거대 물탱크 있다 도쿄 수해방지시설 ‘지하조절지’ 가보니 [중앙일보 강찬수] 하천 범람을 막기 위해 일본 도쿄시내 지하에 만든 홍수 조절지. 이 터널에는 최대 54만㎥의 물을 채울 수 있다. 공사에는 당시로서는 세계 최대인 지름 13.5m의 회전식 굴착기가 사용됐다. [도쿄도 건설국 제공] 지난해 추석 전날인 9월 21일, 서울 도심 광화문 일대가 물바다가 됐다. 순식간에 쏟아진 폭우를 하수시설이 감당하지 못한 탓이다. 이날 하루 동안 서울에는 259.5㎜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올해 7월 27일 우면산 산사태가 발생한 날에도 서울 관악구에서는 도림천이 범람해 교통이 마비됐다. 시간당 113㎜라는 기록적인 폭우가 원인이었다. 이처럼 최근 기후변화로 과거에 보기 힘.. 더보기
성남시 '호화 찜통청사' 손해배상 소송 추진 성남시 '호화 찜통청사' 손해배상 소송 추진 호화 논란 성남시청사는 '거대한 찜통' (성남=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호화청사' 논란을 일으켰던 경기도 성남시청사가 최근 불볕더위로 '거대한 찜통'으로 변하고 있다. 성남시청사의 찜통 현상은 에너지 효율보다는 외관 디자인을 강조해 외부 벽면을 유리로 덮은 '올글래스 커튼월' 구조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 유리 외벽은 겨울철에 일반 단열벽체보다 열 손실이 크고 여름철에는 복사열로 유리온실 효과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2011.6.19 > drops@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geenang 성남=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 성남시가 '호화청사'에 이어 '찜통청사' 논란을 빚은 시청사에 대한 부실 설계·시공 책임.. 더보기
'웰빙보다 생존'‥강남 물난리 후폭풍 불까 '웰빙보다 생존'‥강남 물난리 후폭풍 불까 연합뉴스 | 2011.08.01 06:05 산사태로 폐허 된 남태령 전원마을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지난달 27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남태령 전원마을에 집중 호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사진은 산사태로 토사가 유실되면서 나무가 인가와 차량을 덮친 모습. 2011.7.27 kane@yna.co.kr 주거트렌드 '기본'으로 돌아갈 것‥멋보다 내실 보금자리 등 방재대책 강화하고 안전점검해야 (서울=연합뉴스) 이유진 기자 = 지난 27일 쏟아진 폭우로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산사태가 나고 아파트가 고립되는 등 '재해 안전지대'였던 한강 이남지역에 피해가 집중되면서 주거트렌드의 변화로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부동산 전문가들.. 더보기
평범해 보이는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 알고보니.. 평범해 보이는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 알고보니.. 기사입력2011-07-31 12:53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의 타이틀이 바뀌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미국의 한 카지노 소유주가 미국 와이오밍 주 소재에 위치한 자신의 목장(잭슨 랜드&캐틀)을 1억7500만 달러(약 1830억원)의 가격으로 내놓았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가격은 지금까지 알려진 세계 최고가 집의 가격을 뛰어넘는 가격으로 팔리게 될 경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이 될 것으로 보인다. ▲ Swins.com ‘잭슨 랜드&캐틀’은 수수한 외채모습을 하고 있으며 방은 겨우 3개에 불과하다. 손님 맞이용 별채와 관리인 숙소, 승마장에 딸린 방까지 모두 합쳐도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고 하기엔 그 면적이 그리 넓지.. 더보기
‘펜션’ 그림 같지만 ‘안전 사각’ 전국 1만8800여곳… 산 꼭대기든 절개지든 ‘신고’만 하고 우후죽순 ‘펜션’ 그림 같지만 ‘안전 사각’ 전국 1만8800여곳… 산 꼭대기든 절개지든 ‘신고’만 하고 우후죽순 산자락 절개지의 펜션과 전원마을에 ‘제2의 우면산 사태’가 도사리고 있다. 큰비가 그친 뒤 산과 강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주의가 필요한 것이다. 전국에 경관 좋은 곳이면 어김없이 들어선 펜션과 전원마을이 산사태 사고에 취약한 까닭은 상당수가 산을 깎은 절개지에 지어진 탓에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행정감독도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다. ▲ 경기도의 한 야산에 펜션단지가 산허리까지 들어서 있다. 바로 위에는 또 다른 펜션을 짓기 위한 터를 닦는 데 사용되던 포클레인이 보인다. 또 축대에는 붕괴를 막으려는 듯 천막을 씌워 놓았다. 산자락 절개지에 건축되는 펜션에 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