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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전환

“원전 복잡함 인간 능력 뛰어넘어…사고에 완벽 대응은 불가능하다” “원전 복잡함 인간 능력 뛰어넘어…사고에 완벽 대응은 불가능하다” 일본 후쿠시마 인근 이타테무라는 와규(일본소)가 특산물로 각광받던 마을이었다. 그러나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가 터지면서 마을 대부분은 거주제한구역으로 변했다. 지난 3월 마을 입구에 출입제한을 알리는 표지판이 서 있다. 이타테무라/정용일 기자 yongil@hani.co.kr 후쿠시마 원전 기술자의 고백 최근 펴낸 책서 안전 한계 폭로 “후쿠시마 참사 원인도 모른채 3년 만에 원전 재가동은 성급” “나이 일흔을 넘긴 내가 앞으로 또 책을 쓸 순 없을 것이다. 이 책을 유언이라 생각하고 썼다.” 2011년 3·11 방사능 유출 사고로 커다란 재앙을 몰고 온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등에서 35년 동안 원전 설계·건설·관리를 담당해온 원전 기.. 더보기
호우 취약 ‘원전 안전’ 다시 도마… 고리 원전 2호기 가동 중단, 복수기 이상·원전 관리본부 스톱 호우 취약 ‘원전 안전’ 다시 도마… 고리 원전 2호기 가동 중단, 복수기 이상·원전 관리본부 스톱 부산 | 권기정·유희곤 기자 kwon@kyunghyang.com ㆍ1시간 117.5㎜ 비 속수무책 ㆍ한수원 “직접적 영향 없다” 환경단체들 “안전 불감증” 고리원전 2호기의 취수건물과 본관건물이 침수한 사고로 취약한 원전 관리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원전 가동에 필수적인 냉각시스템이 폭우로 가동이 중단되면서 원전 가동이 중단된 중대사고라는 점에서 안전대책의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번 침수사고에 대해 “취수건물이 70㎝가량 침수하는 바람에 취수펌프가 멈춰 2호기를 수동으로 정지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취수건물은 냉각용 바닷물을 퍼올리는 곳으로, 터빈을 돌린 증기를 물로 바꿔주는.. 더보기
"경주방폐장, 풍전등화(風前燈火)”-"방폐장 지질 지진 가능성 높은 활성단층 정부 알고도 쉬쉬"- "경주방폐장, 풍전등화(風前燈火)” "방폐장 지질 지진 가능성 높은 활성단층 정부 알고도 쉬쉬" 이성현 기자 경주방폐장이 지진가능성이 높은 활성단층위에 건설됐다는 의혹 및 보도가 잇따르면서 건설 초기 일었던 지질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또 정부는 건설 초기 조사 결과를 미리 알고 있었음에도 허가를 해 줌으로서 안전을 묵살했다는 의혹도 일고 있다. 경주 방폐장은 1조 5천억 원을 들여 얼마 전 완공됐다. 초기부터 지질 논란에 휩싸이면서 건설 유무가 불투명했으나, 우여곡절 끝에 공사는 강했됐다. ▲ 경주방폐장 조감.설계도 그러나 당시 지질 조사를 했던 결과가 일부 누락되거나 왜곡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환경운동연합이 경주 방폐장의 건설 및 운영 허가 취득 과정에 제출된 예비안전성분석보고서 등을 입수, 분석한 .. 더보기
후쿠시마서 3년째 생활...몸에 이상한 징후가 후쿠시마서 3년째 생활...몸에 이상한 징후가[탈핵의원 김제남의 일본 방문기①] "핵발전소 사고 뒤, 이미 모든 게 끝났다" 14.03.17 14:29l최종 업데이트 14.03.17 14:29l 김제남(jnkim517 김제남 의원(정의당)은 '아이들에게 핵없는 세상을 위한 국회의원 연구모임'의 대표의원이며, 후쿠시마 3주기를 맞아 일본 의회 내 원전제로회의 초청으로 3월 4일부터 3일간 일본 의회와 후쿠시마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한국 국회의원으로서는 처음으로 후쿠시마 현장을 확인한, 20년 환경운동가 출신 탈핵 국회의원의 일본 방문기를 3회에 걸쳐 게재하고자 합니다... 후쿠시마로 가는 길은 비가 내리고 안개가 깊었다. 방사능비를 맞는 것이 불안했지만 비가 내리면 공간에 떠다니는 방사능 농도는 비에 씻겨.. 더보기
원전 단가, 석탄의 2.5배 원전 단가, 석탄의 2.5배 원전 발전단가, 숨은 비용 더하면 석탄의 2.5배 한국제로에너지건축협회,kzba,페시브하우스,파시브하우스,패시브하우스,제로에너지하우스,저에너지하우스,독일패시브하우스,저탄소녹색건축기술포럼,에너지제로하우스,탄소제로,지구온난화,기후변화,삼진에너홈,패시브하우스 시공,패시브하우스 설계,패시브하우스 가격,패시브하우스 단열 기준,패시브하우스 정의,기밀시공,브로도어테스트,패시브하우스건축,패시브하우스 면적 더보기
이 많은 원전 핵폐기물, 어디로 가져갈 텐가 이 많은 원전 핵폐기물, 어디로 가져갈 텐가한겨레 | 입력 2013.12.09 17:10 | 수정 2013.12.09 21:00 [한겨레]사용후핵연료 연 750톤 쏟아져 임시저장소 2016년부터 꽉 차 1m서 몇초 노출땐 한달내 사망 "화장실은 없고 오물을 커다란 요강에 임시로 저장 중인데, 요강이 이제 꽉 찼다." 김익중 동국대 의대 교수는 최근 펴낸 에서 원자력발전소(원전)에 대해 이렇게 일갈한다. 원전에서 나오는 핵폐기물을 처분할 방안을 마련하지 못한 사정을 빗댄 말이다. 같은 맥락에서 일본에서는 원전을 '화장실 없는 아파트'라고 부른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 집계를 보면,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사용후 핵연료 저장량은 총 1만3069t에 이른다. 전체 저장 용량의 71.4%가 차 버린 셈.. 더보기
'사고수습의 민영화'가 키운 오염수 사태 '사고수습의 민영화'가 키운 오염수 사태 경향신문 | 도쿄|서의동 특파원 | 입력 2013.09.22 14:54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불어나는 사태와 관련해 원자력 전문가들은 사고 초기부터 원전건물 둘레에 차수벽을 설치해 고농도 방사능 오염수가 고여있는 원전건물에 지하수가 유입돼 섞이는 것을 방지하라고 지적해왔다. 하지만 사고 초기 언론에 잠시 언급된 이후 차수벽 문제는 유야무야됐다. 오염수 사태가 심각한 재앙으로 번진 최근에서야 진상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막대한 공사비로 주주들의 비판을 살 것을 우려한 도쿄전력이 차수벽 설치를 계획적으로 유야무야시킨 것이다. 마부치 스미오(馬淵澄夫) 민주당 중의원은 원전사고 2주뒤인 2011년 3월26일 간 나오토(菅直人) 당시 총.. 더보기
후쿠시마 인근 수산물 오염 계속 악화 -한겨례 9.17- 사고 2년6개월, 지금 그곳에선 5월 들어 다시 심해져…항만, 기준치 500~1000배 20km 앞바다 가자미, 우럭, 홍어, 넙치 등 ‘빨간불’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 여파와 관련해 한국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이 수산물 오염일 것이다. 실생활에 가장 직접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정부가 최근 후쿠시마 인근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면서 일반인의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 후쿠시마 원전 점검 마지막회로, 원자력 발전소 주변 수산물 오염 실태를 따져본다. 후쿠시마 원전 주변 수산물 오염 조사 결과는 제한되어 있다. 객관적인 연구 결과 가운데는, 지난 4월 국제 온라인 저널 에 실린 2011년 후쿠시마 주변 민물 고기의 오염 실태 논문이 있다. (후쿠시마와 동일본 지역 민물 세슘 오염 개관(영문 PDF)) 이 논문은.. 더보기
후쿠시마 원전 4호기가 수상하다 -한겨례 9.11- 사고 2년6개월, 지금 그곳에선 폐연료봉 많고 온도 잘 안 떨어져 ‘방사능’ 우려 오염 냉각수 누출과 폐기물 처리도 큰 골칫거리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상황을 결정짓는 요소는 원자로의 상태와 원자로 냉각 과정에서 생기는 폐기물의 처리다. 사고 대처는 결국 원자로를 식혀서 방사능이 나오는 것을 막고, 방사성 폐기물의 환경 영향을 줄이면서 처리하는 두가지로 크게 나눌 수 있다. ■ 원자로 상황 먼저 원자로의 현재 상황을 살펴보면, 겉보기에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아래 그림은 9월10일 오전 11시 현재 원전 관리 회사인 도쿄전력이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연료봉 갯수는 2012년 12월 발표 자료 기준이다.) 원자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내부 온도다. 온도가 높으면 핵분열이 활발하.. 더보기
후쿠시마 원전,방사능 측정 '눈가리고 아웅' -한겨례 9.6- 사고 2년6개월, 지금 그곳에선 측정 최고치 낮은 장비 사용…정밀장비로 재보니 18배 높아 오염수 저장 탱크에서 300㎥ 누수 등 안전사고 갈수록 증폭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난 지 2년반이 지났지만 상황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 최근엔 방사능 오염수를 저장하고 있는 탱크에서 누수 현상이 벌어진 데 이어 엉터리 측정기로 방사능을 측정해온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후쿠시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몇번에 걸쳐 점검해본다. 먼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현장이 어디이며 한국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지도로 보자. 이제 좀더 가까이 접근해 원자력 발전소 현장을 들여다 본다. 빨간선으로 표시된 부분이 방사능에 오염된 냉각수를 처리하기 위한 통로다. 1, 2, 3, 4호기 원자로에서부터 .. 더보기